바다생물

2020. 7. 31.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방어 편, 크기마다 이름이 다르다고? 안녕하세룡 여러분! 금요일마다 바다 생물 친구들을 소개해 드리는 해룡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시간이 이번 주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물고기가 뭔지 알고계신가요? 바로바로 해룡이가 알고 있는, 크면 클수록 더 맛있다는 방어 친구입니다! 해룡: 안녕하세요. 실제로 만나 뵈니 더 탄탄하고 탄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방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몸은 방추형이지만 입은 원추형인 방어입니다! 저희들은 먼 거리를 다니는 원양어류라서 속살이 붉답니다. 번식기는 2월~6월 사이인데 수면 가까이에 떠다니는 부유성 알을 산란해요. 해룡: 먼 거리를 다니시느라 힘드시겠어요. 그나저나 아까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치어일 때와 성어일 때 ..
2020. 7. 24.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리본장어 편, 리본처럼 하늘하늘한 장어가 있다고? 안녕하세룡 여러분? 금요일마다 신기한 바다 생물 친구들을 소개해 드리는 해룡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장어를 생각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쫄깃쫄깃한 식감? 긴 몸통? 정력에 좋은! 등등 여러 가지가 떠오르실 텐데요. 해룡이가 알고 있는 독특한 장어 친구가 있어요. 바로 하늘하늘한 생김새로 우리가 알고 있던 장어와는 많이 다른 리본장어라는 친구입니다. 해룡: 안녕하세요. 실제로 만나 뵈니 더 하늘하늘하신 것 같아요.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리본장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너무 반가워요! 리본처럼 몸이 얇고 길며 화려한 색을 띠었기에 이런 귀여운 이름이 붙었답니다! 우리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많은 분이 체조선수가 흔드는 리본 같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소형 곰치의 한 종..
2020. 7. 10.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해파리 편, 말랑한 외모 뒤에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여러분 안녕하세룡~? 다양한 바닷속 동식물 친구들과 언제나 색다른 인터뷰를 하는 해룡이가 돌아왔어룡! 따뜻하던 6월도 지나고, 이제는 뜨거운 태양과 축축한 장마가 시작됐어요! 오늘은 바닷가에 항상 떠밀려와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친구와 인터뷰를 해볼까 하는데요~ 바로 영생의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생물인 ‘해파리’입니다! 기다린 지 조금 오래돼서인지 해룡이를 지긋하게 째려보고 있어요~ 촉수가 점점 나오는 걸 보니 어서 빨리 만나러 가야겠어요! 해룡: 안녕하세요 해파리님! 오래 기다리셨죠?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해파리: 조금 더 늦었다면 제 촉수에서 독이 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었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바다를 부유하는 해파리라고 합니다. 저와 같은 대다수의 해파리들은 대체로 투명..
2020. 7. 3.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뱀장어 편, 스태미나의 제왕이라고? 안녕하세룡! 오늘도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찾아온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요즘 날이 부쩍 더워져 피로를 느낀 분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스태미나의 제왕을 주인공으로 모셨습니다. 과연 소문대로 체력이 어마어마할까요? 뱀장어님, 나와주세요. 해룡: 안녕하세요. 뱀장어님!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려요. 뱀장어: 안녕하세요. 저는 몸이 뱀처럼 긴 뱀장어입니다. 흔히들 ‘민물장어’라고 부르는데요. 짱어, 궁장어, 참장어 등 별명이 많습니다. 장어류 중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에서 태어난 뒤, 강으로 올라가 생활하는 회류성 어류지요. 가끔 일생을 강이나 바다에서만 사는 친구들도 있지만요. 해룡: 장어도 종류가 다양하던데, 다른 친구들도 소개해주세요. 뱀장어: 저 외에도 ‘아나고’라고 부르는 붕장어와 아무거나 잘 무는..
2020. 6. 26.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날치 편, 물속 최고의 비행사라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물고기 중에서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물고기가 꽤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다른 물고기보다 오랜 시간 먼 거리를 날 수 있어 최고의 비행 실력을 자랑하는 날치에 대해 알아볼게요. 해룡: 안녕하세요, 날치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날치: 저는 조기어강 동갈치목 날칫과에 속하는 날치라는 물고기입니다. 위협을 느끼면 물 밖으로 튀어나와 달아나는 모습이 비행하는 듯 보인다고 해서 사람들이 날치라고 이름을 붙여 줬어요. 참고로 영어 이름도 '플라잉 피시'(flying fish)랍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전남에선 사람들이 저를 보고 날치어라고 하지만, 강원도에선 날치고기로 불립니다. 해룡: 이름이 많으면 들..
2020. 6. 19. [해룡이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가오리 편, 얼굴보다 꼬리가 더 무섭다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매주 특별한 바다생물을 만나보는 해룡이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시간! 오늘은 특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바다생물을 만나보았는데요. 바로 ‘가오리’입니다. 지금 같이 만나볼까요? 해룡: 안녕하세요. 가오리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가오리: 안녕하세요. 넓적한 모습이 특징인 가오리라고 합니다. 저는 주로 바다의 밑바닥에서 생활하면서 바위나 뻘 모래 속에 숨어있는 작은 조개류를 먹으며 지내는데요. 이렇게 낮은 바닥에서 생활하다 보니 지금처럼 납작한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를 하기도 하죠. 해룡: 그럼 가오리님을 만나려면 바다 아래서만 만날 수 있는 건가요? 가오리: 주로 지내는 곳이 바다 아랫니지만 바닷속도 잘 돌아다닌답니다. 제가 헤엄치는 모습은 바닷속을 날아다니는..
2020. 6. 12.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연어편, 어릴적 고향의 향기를 기억한다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시원한 바다와 계곡이 절로 생각나는데요. 오늘은 바다와 강을 오가는 바다생물을 만나보려 해요! 바로바로 ‘연어’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해룡: 안녕하세요. 연어님!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연어: 안녕하세요. 저는 몸통의 등 쪽은 담청색이고 몸의 아래쪽은 은백색으로 고등어와 함께 등 푸른 생선 중 하나로 불리는 연어라고 합니다. 저는 강에서 태어나서 1년 정도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내려가죠. 해룡: 연어님을 떠올리면 어느 노래의 가사 한 구절처럼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모습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연어: 네 맞아요. 저희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원래 살았던 강이나 하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답니..
2020. 6. 5.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문어 편, 다리수만큼 다양한 매력을 가졌다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과 활력이 중요시되는 요즘인데요. 특히나 올해 여름은 폭염일 거란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답니다. 오늘은 ‘활력’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특별한 바다생물을 손님으로 모셨답니다. 바로 8개 다리가 매력적인 문어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 보실까요? 해룡: 안녕하세요. 문어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문어: 안녕하세요. 저는 뼈가 없는 연체동물로 공처럼 둥그런 몸통과 8개의 부드러운 다리를 가진 문어라고 합니다. 8개의 다리에는 부드러운 빨판이 있는데요. 부드럽지만 이 빨판의 흡착력은 대단해서 아주 큰 문어는 1톤의 무게까지도 들어 올릴 수 있지요. 그리고 8개의 다리 중 제 1다리가 가장 길고 순서대로 짧아지는데요. 저희의 다리는 적에게..
2020. 5. 29. [해룡이는 토크가하고 싶어서] 해마편, 수컷이 임신해 새끼를 낳는다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매주 해룡이와 함께 특별한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해룡이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번 주에는 어떤 특별한 동물이 주인공일지 궁금하시죠? 이번 주의 주인공은 겉모습이 말을 닮아 신화 속에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마차를 끌었다는 바로바로 ‘해마’입니다. 해마님! 나와주세요! 해룡: 안녕하세요! 해마님! 자기소개 부탁드릴께룡! 해마: 안녕하세요. 저는 생김새가 말을 닮아 바닷속의 말이라 불리는 해마입니다. 한자이름도 바다 해(海), 말 마(馬)를 쓸 뿐만 아니라 영어 이름도 Seahorse라 불린답니다. 저는 보통 오염되지 않은 아열대 바다의 얕은 수심에서 지내는데요. 몸을 위장시키거나 주변 환경에 몸을 숨기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쉽게 찾기 어려우실 거예요. 해룡:..
2020. 5. 22. [해룡이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물개 편, 울릉도 선녀탕에 놀러왔다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여러분! 생활 속 거리두기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해룡이가 여러분이 즐겁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매주 바다 생물과의 인터뷰를 소개해드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특별한 손님을 모셔왔어요. 북방물개라고도 불리는 이분, 바로 ‘물개’입니다. 물개아과의 종 중에서도 몸집이 가장 크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해룡: 안녕하세요. 물개 님 자기 소개해주세요. 물개: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에 앞서, 옆에 제가 앉아있는 걸 보니 꽤 크죠? 하하. 우리 물개의 수컷은 보통 몸길이가 2m 정도 돼요. 그리고 몸무게는 320kg 정도 된답니다. 암컷은 수컷과 비교하면 조금 작아요. 그리고 수컷은 몸이 검은색이고, 목 둘레는 회색인데요. 암컷은 전부..
2020. 5. 15. [해룡이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바다코끼리 편, 바다코끼리는 정말 코끼리를 닮았나요?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날이 아주 따뜻해졌어요! 벌써 옷차림이 정말 가벼워졌는데요. 곧 있으면 시원한 바다에서 즐겁게 여유를 만끽할 날이 찾아오겠지요? 그래서 오늘 저 해룡이는 이 '여유'와 잘 어울리는 특별한 바다손님을 모시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동물 바다코끼리!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해룡: 안녕하세요~ 바다코끼리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바다코끼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포유류 식육목 기각아목에 속하는 북극의 동물 바다코끼리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눈치채신분도 계시겠지만 고래를 제외하고 바다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중 무려 세 번째로 크답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2.3m~3.6m 정도 되고, 몸무게는 700kg~2,000kg이에요. 덩치가 커서 움직임이 느..
2020. 5. 8. [해룡이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해달 편, 조개를 돌로 깨서 먹을만큼 똑똑하다고?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해룡이가 기다리던 토크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은 너무나도 귀여운 주인공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바로 해달이랍니다! 수달과 헷갈리는 사람이 많아 조금은 억울하다는 해달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해달 님, 나와주세요. 해룡: 안녕하세요. 해달 님! 자기소개해주세요. 해달: 안녕하세요. 저는 해안 부근 암초대에서 생활하는 해달이에요. 얼핏 보면 족제비처럼 생겼지만, 몸통이 짧고 통통한 게 특징입니다. 몸길이는 70~120cm 정도고, 25~37cm 길이의 꼬리를 가지고 있어요. 몸무게는 암컷보다 수컷이 많이 나간답니다. 저의 특별한 점이라면, 32개의 이빨이 있다는 건데요. 다른 육상 식육류와 다르게 아래턱의 첫째 앞니가 없어요. 그래도 성게나 전복,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