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입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위와 비례해서 공기질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산행을 계획하는 분들의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해린이가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바로~ 인천 등산코스! 바다 산책도 좋지만 겨울 산행도 만만치 않게 재미있다는 사실! 해린이와 함께 인천에 어떤 등산코스가 있는지 알아보러 갈까요?

 

 

1. 계양산

 

계양산_전경 ©계양구청

 

인천 계양산, 어디에선가 들어 보셨죠? 인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산이에요. 유명하기도 하지만 초보자가 가기에도 쉬운 산이라 더 유명하답니다. 연무정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는데요. 약간의 경사 때문에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하느재고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계양산 중턱까지 가면 계양산성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고구려, 신라의 중요한 군사 거점이었고 조선 시대에는 역사, 교통, 통신, 전략의 요충지였습니다. 등산하면서 역사 유적도 만나볼 수 있으니 일거양득입니다.

 

계양산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전경! 계양산은 다른 산들과 다르게 사방이 탁 트여 있어서 주위 경관을 감상하기에도 아주 탁월한 위치에 있는데요.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을 만날 수 있어요. 운이 좋으면 구름이 뽀얗게 깔린 운해까지 만날 수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완주하는 데에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리니 천천히 등산해 보세요!

 

 

2. 문학산

 

문학산_정상 ©나무위키

 

문학산, 왠지 글을 읽어야 할 것 같은 산이지요? 하지만 문학산의 옛 이름을 들으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문학산의 옛 이름은 바로 배꼽산! 왜냐하면, 산봉우리가 사람이 배꼽을 내놓고 있는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보면 알 거예요! 원래 문학산성 왼쪽에 정상이 있었는데, 지난 50년간 개방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10월에 50년 만에 개방되었고 그 뒤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다고 해요~

 

날씨가 좋을 때는 인천대교와 송도 신도시가 보이는데요~ 고즈넉한 겨울 산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산행의 또 다른 묘미겠지요? 문학산 인근에는 인천대공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하러 갔다가 대공원으로 놀러 가도 좋겠죠? 문학산에는 둘레길 코스가 있어서 천천히 걸을 수도 있고, 등산로도 1코스(초급자), 2코스(상급자)도 나누어져 있어서 자신의 상태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3. 마니산

 

마니산_문화재 ©나무위키

 

마니산을 빼고 인천 등산코스를 논할 수는 없겠죠? 마니산은 인천에서 가장 큰 산이에요. 그러므로 등산코스도 세 개의 산 중에 가장 긴 3시간을 자랑하죠. 큰 산인만큼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듯 오를 수 있답니다. 높은 정상에서는 바다와 육지가 한 번에 보여 장관을 자아내며 마음에 위안을 주지요.

 

마니산에는 옛날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알려진 참성단이 있어서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올라가면 더욱 좋을 거에요. 마니산에는 총 4개의 등산로가 있는데요. 계단로에는 1004계단이 있어서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체로 3~4시간씩 걸리니 올라가기 전에 단단히 준비를 해주셔야 해요!

 

맑은 공기를 마시러 가는 등산! 그거 아시나요? 인천항 국제, 연안여객터미널이 청정공기 질을 인증받았어요. 국내 항만 여객터미널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숨쉬기 좋은 안전한 실내 환경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해당 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관리 모델인데요~ 실내 공간의 공기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측정한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신규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5월 최초로 받은 연안여객터미널의 실내공기질 인증을 갱신했어요~ 이 자격은 내년 12월까지 유지됩니다! 해룡이는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