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이의 꿀팁타임] 해룡이와 떠나는 인천의 숨겨진 명소

 

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즐겨 찾는 곳이 아닌, 주민들이 아니라면 잘 모를 숨겨진 명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인천 가볼 만한 곳! 최근 지어진 새우 타워 전망대부터, 조선 시대 때 만들어진 분오리돈대까지 다양한 명소를 골라 보았습니다. 그럼 해린이와 함께 간접 인천여행을 떠나 볼까요?

 

 

1. 소래포구 새우 타워 전망대

 

©인천시 남동구 홈페이지

소래포구는 종합어시장으로 유명하죠? 연간 약 3,000명만 명이 찾는 명물어시장의 새우 타워 전망대! 새우는 소래포구 대표 특산물이기도 하지요. 2020년 올해 지어져서 정말 따끈따끈한 관광명소랍니다. 11월 12일 준공식으로 개장을 시작했습니다.

 

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기가 수월한데요. 소래포구 새우 타워 전망대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이용에도 문제가 없답니다! 게다가 비를 막아주는 지붕 덕분에 비 오는 날에도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합니다. 과거에는 폐쇄된 부두였지만 지금은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로맨틱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랜드마크로써의 역할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2. 강화군 분오리돈대

 

©위키백과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있는 분오리돈대는 제36호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입니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성지로써 현재 광화군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분오리돈대는 강화도의 남쪽 해안 중앙, 지금의 동막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데요. 먼저 돈대는 외적의 침입, 척후 활동 등을 미리 알아 방어하고 관찰할 목적으로 접경 지역이나 해안 지역에 흙이나 돌로 쌓은 소규모 방어 시설입니다.

 

다른 유적지처럼 웅장하거나 아름답지는 않지만,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고즈넉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고 한적한 공간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교통편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공원

 

 

인천의 아름다운 송도국제도시! 우리나라보다는 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도시에는 아름다운 해수공원이 있는데요. 해수공원에는 다른 공원들과 다르게 해수를 정화한 물을 사용하고 있어서 우럭, 광어, 숭어, 꽃게 등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실제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정말 귀여운 바다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걸까요?

 

사실 보기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바다생물들을 만나는 건 어렵다고 해요. 일단 해수로 자체가 넓고 깊어서 깊게 찾아보기 힘들어요. 공원을 찾은 어린이 친구들이 우럭과 광어를 찾아보려 애쓰지만 찾지 못해 실망하고 돌아섰다는 슬픈 소식도 종종 들리고는 해요.

 

근처 뷰가 좋은 호텔에서 투숙한다면 뉴욕 센트럴파크를 내려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국내 공원 중 손꼽히게 아름다워서 한번 가 본 사람은 꼭 다시 한번 가게 된다고 할 정도예요. 공간이 넓어서 사람들의 밀집도도 낮은 편이라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산책하러 방문해도 좋겠지요? 센트럴파크 안에만 있는 8경이 있다고 하니 다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인천대교 전망대

 

 

 

이곳은 건물 2층 높이의 전망대(오션스코프)와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 등이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대교 전망대라고 하면 당연히 인천대교가 잘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의외로 인천대교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거리도 좀 멀고 중간에 아파트가 있어서 살짝 가려진 상태로 감상할 수 있게 되지요.

 

본디 인천대교 전망대는 낙조가 아름다워서 사진작가들이 출사를 위해 방문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낙조 장소였지요. 인천대교는 국내 최장의 해상대교로써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살짝 가려져 있긴 하지만 그 아우라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으니 겨울에 서늘한 낙조를 보러 방문해도 좋겠지요?

 

해룡이와 함께 알아본 인천의 가볼 만한 곳!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아우르는 인천 명소를 소개해 드렸어요. 코로나 때문에 어디론가 이동한다는 것이 아득하게 느껴지는 요즘! 랜선으로 인천 명소를 여행하고, 코로나19가 사라졌을 때 실제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