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한반도를 휩쓸고 있어요. 파란 하늘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 아침은 안개가 낀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요즘은 예전에 비해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꽤나 늘어났다는 것인데요.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해 생수를 사 먹는 대신 여과기를 사서 오랜 기간 쓰거나, 카페에 갈 때에는 텀블러를 들고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분리수거 역시 예전보다 깨끗하게 내놓는 추세예요. 앞으로 자라나갈 우리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려면 어릴 때부터 환경의 중요성과 보호의 의무 등을 가르치는 편이 좋은데요.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환경교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환경교육은 환경에 관련된 문제점을 발견하고, 환경에 대한 지식, 태도, 기능을 통해 스스로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에요. 단순히 환경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과의 상호관련성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개발시키기 위한 교육입니다.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실천적 활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예요.
아이들이 환경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또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가파른 속도로 녹고 있고, 이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속도입니다. 해양의 문제뿐만 아니라 해양생물들의 멸종까지 야기할 수 있는 큰 문제인데요. 멸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생물의 멸종이 나비효과가 되어 결국 인간에게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들의 환경교육은 필수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환경교육은 한계가 있는 편이에요. 배우기는 하지만 그 범위가 작고 시험에서 중요한 편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환경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도 없습니다.
그러나 해외의 사례는 조금 다르답니다. 영국의 에코스쿨과 자연친화학교는 환경부의 지원과 협조하에 학생 지도 방식을 정해서 교육한다고 합니다. 환경 교사 제도가 잘 잡혀있기 때문이에요.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 역시 환경 교사 제도에 더불어 교내에서 꾸준히 환경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녹색학교 운동을 진행 중이에요. 우리도 환경교육이 제도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요? 다행스럽게도 12년 만에 환경 교사의 부활이 이루어졌습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교육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올해 11월 임용고시에 환경 과목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녹색 성장, 자연 보호를 조금 더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 잡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많지만,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진행하지 않는 것들이 부단히 많아요. 이럴 때 부모님들이 도와주시면 좋겠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환경교육에 대해 지금부터 해룡이가 알려드릴게룡! 책으로 배우는 환경교육이 아닌 직접 발로 뛰는 가정 환경교육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룡?
① 안 쓰는 불 소등하기
무의식적으로 방마다 불을 켜고 다닌다면? 지구의 날 행사에서도 소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소등을 하는 것은 전기 절약을 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에요. 더불어 안 쓰는 전기제품의 코드를 뽑는 것도 때때로 함께해 주면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거예요!
②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어른들도 어떻게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아이들은? 더 모를 거예요. 분리수거를 하러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세요. 어릴 때부터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배운다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며 지구가 아프지 않도록 도울 거예요.
③ 음식은 먹을 만큼만!
반찬을 남기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반찬을 먹을 만큼 담는 행위에요. 음식물쓰레기는 땅에 묻히는데요. 썩을 때 온실가스의 대표 격인 메탄가스를 배출합니다. 메탄가스는 환경파괴의 주범이기도 해요.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만큼 먹되, 너무 많이 담아서 쓸데없는 잔반을 만들지 않도록 지도해 보세요.
인천항만공사 역시 미래세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살피고 있는데요. 이번에 ‘언택트 생태학습 환경교육 키트’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활동반경이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한 이 키트는 인천광역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의실에 약 700개가량이 전달되었는데요. 가정, 국공립,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를 통해 인천지역 내 각 가정으로 고루 나누어질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직간접적으로 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인천항만공사 인스타그램에서도 환경교육을 위한 환경교실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바로 ‘해룡이와 해린이의 슬기로운 환경교실’ 이벤트입니다. 참여하는 분 중 추첨을 통해 30분에게 친환경 플라워백을 드리고 있어요. 플라워백에 씨앗도 심어보고 에코백도 받을 수 있다 하니 꼭 참여해봐야겠어요! 자세한 내용은 인청항만공사 인스타그램을 참고해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기를 바라며 해룡이는 다음 시간에 찾아올게룡!
'뉴스 > 인천항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린이의 스터디타임] 집순이를 위한 집콕과 관련된 영어 A to Z! (0) | 2020.10.28 |
---|---|
[해린이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브이로그의 기본! (0) | 2020.10.27 |
[해룡이는 토크가 하고싶어서] 라이언피쉬편, 바다의 멋쟁이 승부사! (0) | 2020.10.23 |
[해룡이의 꿀팁타임] 분리수거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쓰레기 배출법 (0) | 2020.10.22 |
[해린이의 스터디타임]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영어 A to Z! (0) | 2020.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