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입니다! 헌혈로 만들어진 혈액팩은 응급환자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근래에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전염병이 돌면서 헌혈의 집을 찾는 시민들이 발걸음이 뜸해지고 있어요. 그 이유는 전염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또한 수혈로 인한 감염 사례는 없다고 하니 걱정은 더셔도 된답니다!
헌혈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선입견과 다르게 헌혈의 과정은 쉽고 걸리는 시간도 헌혈종류에 따라 달라요. 오늘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여러분께 헌혈의 종류와 과정 등을 알려 드릴게룡! 여유가 있다면 헌혈하러 가 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헌혈은 본인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부하는 행위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제공되거나,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등을 연구하는 데에 사용되어요.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급작스럽게 다쳐서 응급실에 오는 환자일 수도 있고, 오랜 시간 기다렸다가 큰 수술을 받는 대기 환자일 수도 있어요.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혈액보유량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해요. 지금은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이 주의단계에 있다 하니 헌혈이 정말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헌혈에도 종류가 꽤 나누어져 있다는 사실!
1) 헌혈의 종류
가장 많이 하는 헌혈은 바로 전혈헌혈입니다. 전혈은 말 그대로 혈액 전체를 기부하는 행위인데요. 혈장과 혈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를 모두 포함한 일반적인 혈액이에요. 전체 헌혈의 70%를 차지하는 전혈 헌혈은 가장 대표적인 헌혈종류로 보고 있습니다. 신체가 건강한 성인 남녀가 대상이며, 한 번에 300~400cc 정도를 뽑기 때문에 헌혈 후 일정 기간은 헌혈할 수가 없어요. 대략 2개월 정도의 텀이 있고 그다음에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또한 시간도 적게 걸리는 편인데요. 헌혈 중 가장 짧은 시간을 자랑해요. 약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시간에 잠깐 들려 헌혈을 하고 회사에 복귀할 수 있어요. 이처럼 빠른 소요시간 덕분에 많은 분이 시도하는 편입니다. 휴게시간 포함 넉넉하게 20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두 번째는 바로 성분헌혈입니다. 전혈처럼 모든 영양소와 성분이 들어간 혈액이 아닌, 혈액 속에서 특정 성분만을 추출 해내는 헌혈인데요. 전혈보다 뽑는 양이 훨씬 적은 편이에요. 애초에 적은 양을 뽑는 게 아니라 전혈과 비슷한 양의 혈액을 뽑고, 성분 분리 기계로 보내 백혈구, 혈소판, 혈장 등을 추출합니다. 이후 나머지 성분들은 생리식염수와 섞어서 다시 헌혈자의 몸으로 돌아오게 돼요. 뽑는 양은 전혈과 비슷하지만, 나머지 성분을 다시 주입해 주기 때문에 약 2주 뒤에 다시 헌혈이 가능합니다.
성분헌혈은 시간도 꽤 걸리는 편인데요. 성분 분리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약 90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헌혈이에요. 만약 성분헌혈을 하고자 한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시도해 보는 게 좋겠죠? 아울러 일반적인 헌혈종류가 아닌 지정 헌혈이라는 헌혈도 있는데요. 지정 헌혈은 특정한 대상을 미리 지정해 수혈할 목적으로 헌혈하는 것을 말합니다.
2) 헌혈하는 방법
헌혈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헌혈방법을 알아볼까요? 헌혈은 전국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할 수 있어요. 다만 헌혈의 집의 운영 시간이 있으니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는 헌혈하기가 어려운 점, 기억해 주세요! 다만 다행인 것은 헌혈의 집은 쉬는 날이 없어서 주말과 공휴일에도 열려 있다는 것!
헌혈 접수는 헌혈의 종류에 따라 나누어지는데요. 전혈은 30분 전, 혈장은 1시간 전, 혈소판은 1시간 30분 전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해요.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서 접수 마감 시간이 상이한 편입니다. 근래에 피어싱을 받았거나 특성 치료제 사용 중이거나 수혈을 받았을 경우 등에는 헌혈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헌혈 자격 조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죠? 헌혈 전 문진표를 작성하니 꼭~ 해당 내역에 체크를 해 주세요!
이후에는 헌혈의 집 직원분들의 지시에 따르면 어느새 헌혈이 끝나있을 거예요! 헌혈이 끝난 직후에는 운전, 격렬한 운동 등은 지양하길 바라요!
만약 위와 같은 사항들 때문에 제약이 많다면 다른 방법의 헌혈 봉사도 가능하답니다. 바로 헌혈증 기부인데요. 헌혈증 기부는 급하게 혈액이 필요한 사람이나 응급환자가 수혈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헌혈증을 기부하는 거예요. 헌혈 종류에 상관없이 기부가 가능하답니다. 지금 당장 헌혈할 수 없다면 지갑 속에 잠들어있는 헌혈증을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인천항만공사는 생명나눔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 분기별 단체 헌혈을 실시하는 헌혈 봉사에 참여해왔습니다. 지난 12일에 인천항만공사 직원인, 시설관리부 최정현 주임이 100번째 헌혈에 동참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 년에 10회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였다고 해요. 멋진 행동에 박수를 아낌없이 드리고 싶어요~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사랑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해룡이는 다음 시간에 더 즐겁고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올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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