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의 브레인 해룡이에룡! 햇볕이 따가운 여름이 지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네요. 선선한 바람에 높디높은 청명한 하늘, 솜사탕 같은 구름이 공부나 일에 지친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하죠. 조용하지만 풍경 좋은 곳에 가서 텐트를 치고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일상을 떠나 캠핑을 가는 게 로망이 된 요즘, 무겁고 비싼 캠핑용품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해룡이는 고민 없이 ‘글램핑’을 추천합니다!

 

 

글램핑은 ‘화려하다'는 의미의 영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이 합쳐진 신조어에요. 음식이나 텐트, 다양한 캠핑 물품을 사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죠. 모든 게 미리 준비돼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몸만 가시면 되는 아주 편리한 휴양이죠. 최근 유행하는 '호캉스'도 좋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를 즐길 수 없다는 게 참 아쉽죠. 그런 분들에게는 글램핑이 딱이랍니다.

 

글램핑은 뭐니뭐니해도 고단함 없이, 시끄러운 소음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죠! 캠핑을 하고 싶은데 불편한 잠자리 등 크고 작은 문제가 걱정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렇지만 글램핑은 그럴 필요가 없죠. 마치 천막으로 된 감성적인 펜션에 가깝달까? 비싼 캠핑용품을 사기 어려운 분들도 글램핑을 많이 찾으세요. 저렴한 장비도 수십만 원 가까이 드는 데다 브랜드 용품을 산다면 천만 원은 가볍게 넘어가버려요. 캠핑을 원하지만 자주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많이 아까울 것 같아요. 글램핑에서는 품질이 좋은 장비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냉난방이나 TV 시청까지 가능한 곳도 많아 평소 쌓였던 피로감 역시 바람 따라 사라진다는 점! 아주 매력적이죠. 캠핑보다 비교적 경제적이라고도 할 수 있죠.

 

 

다만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캠핑의 경우에는 장비를 다 갖췄다는 가정 아래 캠핑장만 대여하면 되니 장소에 대한 비용은 그리 크지 않아요. 성수기에도 1박에 3만 원 내외일 정도랄까요? 하지만 글램핑의 경우엔 모든 것이 다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펜션과 같은 가격을 내야 해요. 성수기에는 15만원에서 20만 원 혹은 그 이상까지도 비싼 경우가 많아요. 다만 편리함과 장비나 관리 등을 생각했을 때 그리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 같기도 해룡.

 

 

전국적으로 글램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으니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근교 글램핑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곳도 많아서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된다면 반려동물 출입 가능한 글램핑장을 한 번 찾아보세요! 아이들도 매우 좋아할 것 같아요. 밤이오면 하염없이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보며 마음속 이야기들을 꺼내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해룡이와 함께 글램핑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많이 유익한 시간이었나요? 수레바퀴처럼 돌고 또 도는 현실에 짧게나마 힐링을 원하신다면 글램핑을 강추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