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의 똑순이, 해린이입니다. 벌써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높은 창공과 알록달록한 나무들, 청량한 공기에 섞인 풀내음이 그리워지는 요즘인데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리틀 포레스트! 집안에 작은 텃밭 만들기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오늘은 해린이가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을 추천해드릴게요! 작게나마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라요!

 

⓵ 바질

바질은 허브에 속하는 식물인데요 두통, 신경과민, 구내염, 살균,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친구예요. 특히 바질오일, 토마토요리나 생선요리에 많이 사용되니 갑자기 파스타나 샌드위치 등이 당길 때 이 친구를 이용하면 풍미가 더해지죠. 벌레가 잘 생기지 않아서 초보인 분들에게 적합한 친구랍니다! 물도 가끔씩만 주면 되고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알아서 쓱쓱 자라주는 친구라 일상이 바쁜 직장인 분들에게 딱이지요.

 

⓶ 상추

고기를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친구! 바로 상추인데요. 관리도 매우 쉽고 식용이 가능해 많은 분들이 선호하죠. 특히 다른 식물들 보다 짧은 시간 안에 무럭무럭 자라는 데다 생명력이 강해 여러 번 싹을 틔울 수 있어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수경재배도 가능해 흙을 갈아주거나 새로 살 필요가 없답니다.

 

⓷ 숙주나물

베트남 쌀국수나 샤브샤브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숙주나물! 이 친구는 매우 빠르게 자라나요. 씨앗을 심고 일주일만 있어도 먹을 수 있답니다. 물과 씨앗, 적당한 크기의 화분만 있으면 금방 키울 수 있어 텃밭 가꾸기가 처음인 분들에게 적합해요. 병해충 문제도 거의 없기 때문에 관리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줄기가 굵고 싱싱하며 흰 광택이 있고 뿌리가 투명한 걸 고르는 게 좋고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답니다!.

 

⓸ 고추

고추는 열대성 식물로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재배하는 대표적인 양념 재료에요. 요리할 때 참 좋은 재료죠. 고추도 상추처럼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상추보다는 기르는 시간이 오래 걸려 조금은 까다롭기도 해요. 천천히 자라는 만큼 식물의 생장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해요. 매운 고추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온도를 더 높여 기르는 게 좋아요. 점점 매운 맛이 강해진답니다.

 

오늘은 해린이와 함께 집안 미니텃밭을 만들기에 좋은 식물들을 알아봤어요. 유용한 정보였나요? 기르기 어렵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친구들 위주로 알려드렸어요. 식물을 기르면서 기쁨을 수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요! 다음에는 더욱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올께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