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8기로 활동하게 된 문지민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작성할 내용은 특파룡을 알게 된 계기, 지원동기, 느낀 점, 포부와 계획 등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생 커뮤니티인 캠퍼스픽을 통해 특파룡을 알게 됐습니다. 2020학년도 1학기 종강 후 대학교 졸업까지 한 학기만을 남겨둔 저는, 마지막 학기를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서 대외활동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8기 모집공고를 발견했습니다.

 

<특파룡 18기 포스터.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블로그>

제가 인천항에 가본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만한 월미도 테마파크에 갔다가 회를 먹으러 연안부두에 몇 번 갔을 때 봤던 기억이 전부입니다. 사실 TV나 영화로만 자주 봤을 뿐,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어디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저처럼 인천항을 보기는 했지만, 직접 이용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연안 서포터스 활동 모습>
<연안 서포터스 홍보부스>

인천항과 관련된 많은 경험은 없지만, 저는 글쓰기와 바다를 좋아하는 학생으로서 특파룡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포스터 속 모집대상에 명시된 대로 저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신문사에서 인턴으로 잠시 일하기도 하는 등 글을 쓰는 일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 저는 바다를 좋아합니다. 분기에 한 번씩은 바다를 찾아가고, 어촌봉사단, 연안 서포터스 등 대외활동 경험도 있을 만큼 바다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글쓰기와 바다를 좋아하는 제게 특파룡 활동은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 고민 없이 특파룡 18기에 지원했습니다.

 

<어촌봉사단 활동 모습>
<어촌봉사단 당시 폐굴 수거하는 모습>

제가 항만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저의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사실 대외활동을 하기 전까지는 바다를 생각하면, 단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만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대외활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존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어촌봉사활동을 하면서 해안, 해양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연안 서포터스를 하면서 해안뿐 아니라 연안까지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파룡 활동은 제가 항만, 해운, 물류 분야까지 시야를 넓힐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파룡 18기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글쓰기와 바다에 관한 관심을 가감 없이 글에 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했던 활동을 간단히 소개했고, 특파룡이 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제시했습니다. 항만, 해운, 물류 등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므로, 부족한 부분을 애정과 열정으로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므로 인천항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더라도, 애정과 열정을 갖고 도전해 보라고 여러분께 권유 드립니다!

 

<자유주제 기사 일부>

지원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것은 해운, 항만, 물류 관련 자유주제 기사 작성이었습니다. 주제 선정부터 자료 조사, 관련 인터뷰 등 여러 기관 홈페이지와 기사들을 참고했습니다. 저는 항만물류 산업,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대안 마련 필요한 때라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관련된 여러 내용을 보며 정리하고 기사를 작성하려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됐습니다. 특파룡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기사 작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완성도 높은 기사를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원서 제출 후 합격자 발표 날, 공지가 올라오기 전에 미리 합격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합격 통보 전화인 줄 모르고 전화를 받아서 매우 놀랐고, 기뻤습니다. 몇 시간 후 인천항만공사 공식 블로그에 들어가니 다음과 같은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특파룡 18기 합격자 발표.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블로그>

이 발표 사진을 보니, 이제 정말 인천항만공사를 대표하는 기자단이 됐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합격의 기쁨과 더불어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함께 몰려왔습니다. 무언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라 오기 마련입니다. 책임감은 원고를 작성하는 지금도 느끼고 있고, 앞으로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기사를 작성할 텐데, 저는 그때마다 항상 인천항만공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생생하고 흥미 있는 기사를 여러분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항상 성실히 노력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