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이의 꿀팁타임] 어버이날 선물, 무엇이 좋을까? 유래도 알아봐요!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내일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어버이날’인데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부모님에게 어떤 선물과 말을 건네야 감사의 마음을 전할지 고민하는 분이 많아요. 한편으로는 왜 매년 5월 8일이 어버이날인지, 언제부터 법정기념일이 됐는지 궁금한 분도 있을 텐데요. 해룡이가 어버이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릴게룡!

1. 어버이날의 유래와 의미는?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날이에요. ‘효(孝)’라는 우리의 전통적인 미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원래는 어버이날이 아닌, 어머니날이었답니다. 1956년 국무회의에서 매년 5월 8일을 어머이날로 정해 기념했으나, 1973년에 어버이날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어버이날의 유래는 해외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영국과 그리스는 사순절의 넷째 주 일요일에 교회를 방문해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1910년경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고자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1914년에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했어요.

하지만 유교 사상이 뿌리 깊은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부모님과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부모는 자식에게 인자해야 하고, 자녀는 부모를 존경하고 섬겨야 한다는 뜻의 부자유친(父子有親)과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의 장유유서(長幼有序)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지요! 즉, 어버이날은 서양의 문화가 우리나라의 유교적인 효 사상과 결합해 생긴 전통적인 기념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어버이날 선물은 무엇이 좋을까?

어버이날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게 카네이션인데요. 앞서 말했듯이 미국에서 한 여성이 흰색 카네이션을 나눠주며 어머니를 추모했기 때문에 ‘어버이날=카네이션’이라는 공식이 생긴 것이랍니다. 미국에서는 어머니날에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 흰색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빨간 카네이션을 주로 선물하는데요. 빨간 카네이션에는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최근에는 브로치나 무드등, 용돈박스, 디퓨저, 비누꽃, 캔들 등 카네이션을 활용한 색다른 어버이날 선물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어버이날 선물로 카네이션을 빼놓으면 아쉽겠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비타민이나 마사지기, 실속 있는 상품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 등도 어버이날 선물 순위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선물은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게 아닐까요?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린다면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해룡이와 어버이날의 유래와 선물에 대해 알아봤어룡! 매년 찾아오는 5월 8일에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해룡이는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꿀팁을 가지고 찾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