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곧 있으면 민족 대명절 설날이 돌아옵니다. 오랜만에 온 일가친척들이 모여 그동안 못 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전통 놀이도 하는 즐거운 시간이죠. 설날은 구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설날의 정확한 유래와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 해린이가 여러분들과 함께 민족 대명절 설에 대해 공부해 보려고 해요.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삼간다는 뜻으로서 ‘섦다’의 뜻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해가 지남에 따라 늙어가는 것을 서러워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설다’, ‘낯설다’는 의미에서 시작됐다는 견해까지 있습니다. 설이라는 말은 17세기 문헌에 ‘나이, 해’를 뜻하는 말로 쓰인 것으로 보아 ‘나이를 하나 더 먹는 날’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합니다. 실제 삼국사기에 백제는 261년에 설맞이 행사, 신라는 651년 정오 초하룻날에 왕이 조원전에 나와 새해 축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례가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가 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물론 있습니다. 


혹시 어릴 적 설날에 부모님에게 속으신 경험 있으세요? 설날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귀신의 장난으로 눈썹이 희게 된다는 말로 장난치곤 하셨던 분들도 계실거에요. 이처럼 설에는 얽힌 전설이나 이야기가 많은데요. 조선 시대에는 설날 밤에 야광이라는 귀신이 집에 와서 아이들의 신발을 신어 보고 발에 맞는 것을 신고 가면 신발을 뺏긴 아이가 불행해진다고 믿었어요. 그래서인지 당시 사람들은 신발을 일찍 감춘 채 일찍 잠들기도 했습니다. 


민족 대명절 설에는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얽혀 있는데요~ 새해가 되면  가족들이 모여 윳놀이 하는 이유는 본인 자신의 신수를 점쳐 보기 위하여 오행 점이나 윷 점을 치는 것이라고 해요. 액막이 연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보름날까지 연날리기를 하다가 14일 저녁에 줄을 끊어 날리면 그해에 들어오는 액을 없애준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놀이가 많지요? 


다음은 설날에 먹는 음식입니다. 현재는 제사를 없애거나 간소화시켜서 지내는 분들이 많아서 모두 다 차리지는 않는 편이긴 하지만 보편적인 기준으로 설음식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요. 먼저 빠져서는 안 될 음식인 떡국! 그리고 세주, 족편, 전, 과정, 식혜, 수정과, 햇김치 등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해야 해요. 설음식은 집안에 따라 준비하는 가지 수와 양이 다르지만 떡국은 꼭 준비하고는 해요. 설 전에는 집으로 선물 세트가 오거나, 회사에서 받았다며 건강 식품을 가져오는 분들이 계세요. 이와 비슷하게 설 전에 어른들께 귀한 음식을 보내는 일을 세찬이라고 했어요. 대표적인 선물로는 쌀, 술, 담배, 어물, 고기류, 꿩, 달걀, 곶감, 김 등을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설날의 유래와 설 때 먹는 음식 등을 알아보았어룡! 해린이는 어릴 적 나이를 빨리 먹고 싶어서 떡국을 두세 그릇씩 퍼먹은 기억이 있어요. 나이도 한 살 먹고, 맛있는 떡국도 한 그릇 먹으며 그동안 소원했던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룡? 해린이도 이번 설날에는 못 보았던 친척분들을 모두 만나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까치까치 설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0년에도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