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마지막 기사로 찾아온 인지니어스 팀입니다! 저번 달의 사회적 기업 인터뷰에 이어 이번에는 이야기가 있는 공예, 비즈스토리 마을기업과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인천 부평구에 다녀와보았습니다!


혹시 ‘컬러테라피’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비즈스토리 마을기업을 방문하기 전에는 저희에게 다소 낯선 개념이었는데요, 어떠한 활동인지 궁금하시다면 비즈공예와 컬러테러피 체험학습 등을 진행하는 비즈스토리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러가볼까요~



1. 2009년 사회봉사단체에서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기업의 구체적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저희는 마을기업이 되기 전에 먼저 봉사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각자 개성들이 강한, 전문분야의 직업을 가지고 있던 동아리원들이 김장 등을 같이 하면서 이런 활동들을 같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을에서 할 수 있는, 특화된 무언가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을기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단체가 그대로 와도 된다고 생각했고 이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이 마을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자원으로 특화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기업이 되어. 공예, 교육, 제조, 체험학습을 주제로 도시형 마을기업이 되었습니다. 

마을기업은 저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총 66개 정도의 마을기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요양 등을 주제로 할 수도 있고 바느질, 재봉 등 다양한 활동들을 주제로 하여 마을 기업이 된 곳도 있습니다. 저희는 수익의 30%를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안에 들어가지만 규모가 작습니다. 회사보다 회원이라는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고 일을 담당하는 회원이 100여집, 일을 하고 있는 곳도 100여곳 정도가 됩니다.



 
2. 기업 이름 ‘마을기업’에 담긴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인천 부평구에 소속된 마을기업으로, 위에서 저희가 조직된 배경을 통해 마을기업에 담긴 뜻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저희는 비즈공예 및 비즈를 통한 컬러테라피를 주로 하고 있어 ‘이야기가 있는 공예’라는 의미의 ‘비즈스토리’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3. 전체적으로 하고 계시는 사업분야와 컬러테라피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리고, 아동심리상담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실제로 어떠한 효과가 있는 것인지 사례 등을 통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비즈공예가 주된 사업이었지만 컬러를 많이 보게 되면서, 그로부터 파생된 컬러테라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공통적으로 컬러를 보면 호기심이 오게 되는게 정상적입니다. 컬러에 반응하는 속도를 통해서도 무언가를 빨리 빨리하려는, 뭐든지 하려고 하는 스타일과 발전적이지 못하고 소심한 성향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컬러테라피와 아동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는 어린이집부터 초등학교~고등학교, 그리고 부모님 교실까지 비즈를 통한 컬러 체험학습이 포함되어 있는 활동입니다. 먼저, 아동들의 경우에는 컬러테라피를 진행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여러 컬러의 조합으로 만든 팔찌를 분석해 가지고 전문인들이 소견서를 만들어서 보냅니다. 컬러테라피는 실제로 저희가 어린이집 또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로 10시부터 12시까지 이루어지며 실제로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부모교실의 경우에는 특별 케어가 필요한 아이들의 원장님, 어머니에게 신청서를 보내 부모님 교실을 따로 열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아이에게는 대부분 문제의 부모님이 있기에 아이의 성향과 적성, 그리고 앞으로 케어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부모님들을 코칭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담당해주시는 심리 상담가 선생님들이 따로 계십니다.


4.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 방향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행사 등이 열리면 회원들과 같이 가서 저희가 만든 공예품들을 팔아 매출을 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온라인으로도 진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 회원들 중에 온라인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고 회원들이 대부분 4-50대 이기 때문에 온라인에 밝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시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에서의 방법을 모색해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비즈스토리 마을기업과의 인터뷰를 했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앞으로도 비즈공예, 컬러테라피, 그리고 인천에 있는 많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