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섯 번째 미션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된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6기 정찬희 기자입니다. 이번 미션은 “자유미션”으로 인천항, 선박, 물류, 바다 등 모든 것들과 관련한 자유주제였는데요, 저는 해상물류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컨테이너 터미널”그리고 최근 들어, 더욱더 중요해지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항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발전>


(사진: 말콤 맥린 / 출처: Wikipedia)


● 1956년 컨테이너 혁명: 운송업자 말콤 맥린(Malcom Mclean)은 화물운송을 하면서 트레일러만 배에 싣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판단하여 1956년 컨테이너를 적극적으로 표준화 시키고, 컨테이너 혁명을 일으켜 최초로 컨테이너 화물운송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보급으로 세계 화물 운송량은 5배 증가, 해상운송비는 60% 절감하였습니다.


(사진: 게이트 웨이 시티(Gate Way City)호 / 출처: logisticsmiddleeast)


● 1957년 세게 최초의 컨테이너선: 1957년에 미국 씨 랜드(Sea Land)사가 휴스턴과 뉴욕항 사이의 연안 수송에 소형 탱크선을 개조한 “게이트 웨이 시티(Gate Way City)호”를 취항하여 해상 컨테이너 수송을 하였고, 게이트 웨이 시티호는 35피트 컨테이너 226개를 적재할 수 있는 최초의 컨테이너선이었습니다.  

(사진: Port of NY/NJ / 출처: THE MARITIME REVIEW)


● 1962년 세계 최초의 컨테이너 터미널: 1962년 8월 15일 뉴욕, 뉴저지 항만청(Port Authority of New York and New Jersey)은 세계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엘리자베스 마린 터미널(Elizabeth Marine Terminal)을 개장하였습니다.


(사진: 자성대부두 / 출처: 부산항만공사)


●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1974년 개장한 다목적 부두인 인천내항 4부두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였고,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인 자성대 부두가 개장하였습니다. 이어서 부산항 3단계 개발 사업에 따라 1991년 6월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가 건설되었으며, 1998년 5월에는 부산항 제4단계 개발 사업에 의거하여 감만 컨테이너 부두가 건설되었습니다. 



<스마트 항만>


“스마트 항만”은 ICT, IoT, AI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되는 신기술 도입과 항만 내 모든 장비의 정보 교류 및 연계를 통해 올바른 의사 결정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신기술과 혁신을 통한 물류 최적화, 효율적 에너지 사용, 친환경, 배후도시와 연계 강화 등 항만의 포괄적인 기능 및 역할이 포함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항만은 선박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어떤 화물이 들어오고 하역하는지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그림: Port 4.0)


자동화 터미널에서는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포트 자체의 생산성을 높여주게 됩니다.


선박하역작업, 이송작업, 장치장작업의 자동화 수준에 따라 수동, 반자동화, 자동화, 완전자동화 터미널로 나누어지게 되고, 우리나라는 현재 반자동화 정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완전자동화 터미널은 미국 LBCT, 네덜란드 APMT Maasvlakte∥, 중국 QQCTN 등이 있습니다.

완전자동화 터미널의 장점은 환경오염이 저감 되고,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사고를 줄일 수 있지만, 일자리 감소와 높은 초기 투자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대비 우리나라 항만의 자동화, 정보연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원인으로는 노동시장 유연성 부족, 법과 제도의 정비 필요성, 데이터 관련 정책 미비, 플랫폼 설계 능력 부족 등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 항만을 단순한 자동화로서 제한된 의미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물류망과의 연계를 위한 종합적인 접근과 포트 자체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구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렇게 컨테이너 터미널과 스마트 항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봤는데요, 유익한 시간이 되셨나요? 어느덧 다음 12월에는 여섯 번째 마지막 미션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사는 더욱 알차고 유익한 기사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특파룡 16기 정찬희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