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섯 번째 미션으로 찾아뵙게 된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6기 인지니어스 팀입니다. 이번 달, 저희는 사회적 기업(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협동조합 인천나눔 돌봄센터”를 방문 및 인터뷰 진행을 하였는데요, 협동조합 인천나눔 돌봄센터에 대한 기본적인 사업소개부터 시작하여 요양사업 전반에 퍼져있는 실태와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제도 등의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을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고정임 사무국장님”께서 시간을 내주셨는데요, 그러면 지금부터 저희 인지니어스 팀이 취재한 내용을 함께 확인해보실까요?




▶ 협동조합 인천나눔 돌봄센터 소개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협동조합 인천나눔 돌봄센터는 2013년 10월 창립하여,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운영하고 돌봄서비스를 정직하게 제공하는 센터입니다. 여성일자리 제공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돌봄서비스 제공사업,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공익성 확대,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교육 및 훈련과 정보제공을 주요 활동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주된 사업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방문요양)과 노인종합 돌봄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중이해관계 협동조합원에는 직원 조합원, 소비자 조합원, 후원 조합원이 포함되며, 독식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돌봄서비스 이용자 뿐만 아니라, 제도와 사회적 인식 등을 포함하여 일을 하는 봉사자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인천나눔 돌봄센터의 현황

 전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돌봄센터 중에서 대표적인 돌봄센터로 인천, 경기, 서울권에 해당하는 몇몇 돌봄센터에 대해서 사무국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협동조합 인천나눔 돌봄센터는 2009년 경력을 바탕으로 센터를 설립하고자 하는 6명의 요양보호사분들이 모여서 공부를 먼저 하셨다고 합니다. 협동조합 자체를 설립할 때, 정보 부족과 법과 관련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기본이었기에 준비기간만 1~2년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설립 후, 초창기에는 사회적으로 인식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제일 기본적인 이유는 당시 요양보호사가 파출부의 역할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배려를 받지 못했으며, 정신적인 피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설립 이후, 꾸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각자 협동조합과 돌봄센터 관련 교육 행사, 설명회 등 직접 찾아다니고 배우셨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는 요양관련 분야는 지원도 적을 뿐더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한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천에만 수 백여 개의 민간 돌봄센터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열정과 적극적으로 정보들을 탐색해야되기 때문에 그저 바라만 보고 있으면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는 많은 교육들을 실행하고 제도를 개선하지만, 막상 이것이 현장에 있는 돌봄센터에게 명확하고 신속하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돌봄센터 자체가 기본적으로 여러방면에서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센터이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돌봄센터들은 심각한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물론 경제적인 부분도 포함이 되지만, 요양보호사로 등록되어 있는 분들에게도 일정 근무 시간이 법적으로 수급자 1인당 3시간으로 제한되어있어서 사실상 직업으로 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이 분들의 근무 환경은 짧게 풀어쓴다면 일이 있으면 하는 것이고 없으면 못하는 것이다 보니, 한 명의 요양보호사분이 여러 센터에 등록이 되어서 일을 주는 센터로 다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양보호사 분들의 직업과 기관에 대한 소속감은 점점 없어지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돌봄센터의 재무적 한계로 인해 사업확장은 또 하나의 장벽이며 대부분은 특정 사업만을 정해놓고 진행합니다.


 현재 인천나눔 돌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 내용들이며 주로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및 서비스에 국한되어서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현장에서 보여주신 자료로 직접 방문하기 전까지는 사업 관련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홍보와 관련된 어려움은 돌봄센터의 또다른 한계점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근무자들의 근무환경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사전조사를 하려고 시도를 했으나 정보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찾기 어려웠으며,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어떤 곳인지 파악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렇듯, 저희가 방문한 돌봄센터 뿐만이 아닌 전국의 많은 민간 돌봄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곳들의 현황을 다양한 방면에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홍보 관련 도움과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센터 뿐만이 아닌 근무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며 좀 더 긍정적인 사업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주변 상권들과의 상생을 위해서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사업 현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재 인천나눔 돌봄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공간에 '와글와글 도서관'이라는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건설하기 위해서 한 기업에서 지원을 해줬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비록, 센터에 직접적인 지원은 아니지만, 상권들과 상생한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지원으로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작은 도움 하나하나가 모이면 궁극적으로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바탕으로 인천나눔 돌봄센터 뿐만 아닌 전국에 있는 모든 센터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지닌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정부의 지원 부족과요양봉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처우가 낮다라는 문제에 중점을 두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해볼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저희가 인터뷰한 인천나눔 돌봄센터의 이사님이자 인천 전국 요양보호사협회 인천지회장 고정임 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정리해본 것입니다.


 우선 정부 지원의 경우에는 첫째로,환경미화원의 상황처럼 공공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가진 것을 함께 나누고 모두에게 같은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한데요,정부가 요양봉사자들에 대한 교통비 지급, 무료 예방접종 등 제도 및 사업 자체에 대한 특화를 해야 합니다. 또한 홍보 측면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많은 분들께서 인터넷으로 기관을 직접 찾아보고 방문하시기 때문에 기관에 대한 홍보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천시에서는 관련 도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더 나아가, 무엇보다도 요양봉사자들의 인권이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요양봉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부로 하지 않아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희 조합도 요양봉사자 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 분들의 월급을 조금이나마 더 챙겨드리거나 복지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요양봉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KBS 다큐 세상에서 제작을 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에 촬영 협조를 했습니다. 11월 29일에 방송될 예정인데요,노인장기요양보험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수급자편과 돌봄요양사 편으로 나눠서 소개가 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저희가 인천나눔 돌봄센터와 가졌던 인터뷰 이야기는 끝이 났는데요, 앞으로도 노인장기 요양보험과 이러한 제도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천시의 여러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그럼 저희 인지니어스 팀은 다음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