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눈 소식도 잦고 강풍 소식도 잦은 요즘, 여러분은 떠오르는 동화가 있으신가요? 해린이는 동화 성냥팔이 소녀가 떠올라요. 성냥팔이 소녀가 따뜻한 꿈을 꿀 수 있었던 원동력인 성냥, 여러분은 이 성냥이 친숙하실까요? 라이터, 토치 등이 성행하며 성냥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해린이가 여러분께 국내 성냥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게룡! 



인천 동구 금곡로에 위치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입구에는 성냥을 모티프로 그려진 팝아트가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은 최초의 성냥공장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인천광역시가 만든 공간인데요. 옛날 동인천 우체국 건물을 활용해 만들게 되었지요. 보다 많은 분께 우리나라 성냥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일까룡? 박물관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근처에 놀러 오신 관광객, 또는 인천 시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어요. 다만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니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요!



입구 쪽에는 두 마리의 원숭이가 성냥불을 쬐며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뒤에 전시를 계속 보시다 보면 왜 원숭이가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원숭이는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임과 동시에 한국에서는 ‘재주’와 ‘지혜’ 및 ‘관직’을 상징한다고 해룡! 그래서인지 과거 선물용으로 무척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선사시대, 역사시대의 불의 이용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현대에는 LED 전구를 활용하는 등 불을 직접 지피는 행위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요. 


성냥은 1827년 영국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개화승이었던 이동인(승려)이 1880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1886년 독일 마이어 상사가 제물포에 세창양행 무역상사를 설립하면서 성냥을 수입하여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후 1917년 10월 4일에 조선인촌주식회사가 처음 성냥공장을 만들었답니다.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놀라게 되는데요! 바로 형형색색 무척 예쁜 성냥 패키지 때문이에요. 현재에는 거의 성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성냥 패키지는 보기가 어려워요. 그래서일까요?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복고 감성의 가게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성냥 패키지만 있지 않고, 스웨덴처럼 다양한 국가들의 성냥 패키지도 구경할 수 있어요.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놀라게 되는데요! 바로 형형색색 무척 예쁜 성냥 패키지 때문이에요. 현재에는 거의 성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성냥 패키지는 보기가 어려워요. 그래서일까요?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복고 감성의 가게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성냥 패키지만 있지 않고, 스웨덴처럼 다양한 국가들의 성냥 패키지도 구경할 수 있어요. 


성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 수 있는 성냥 제조 공정도도 나와 있는데요! 해린이가 순서대로 설명해 드릴게요!

① 원목 집하: 나무 구매 및 벌목한 나무를 공장으로 운송
이 과정에서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가공이 편리한 나무를 선정하고 목재 원료를 운송합니다.
② 축목 1단계: 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절단 후, 판목을 만드는 작업
나무에 35~40cm로 길이를 표시하고 절단하며, 나무껍질을 제거하고 나무토막을 판목으로 만드는 묵기 작업을 진행함
③ 축목 2단계: 판목을 성냥 크기에 맞게 재단
④ 두약 제작: 성냥의 꼭지에 바르는 물질을 만드는 과정
⑤ 두약 찍기: 파라핀을 찍은 후, 두약을 바르는 과정
⑥ 포장 작업: 완성된 성냥을 성냥갑 안에 담는 과정 


배다리마을에서 직접 성냥을 생산하기 전에는 외국산 성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배다리마을의 조선인촌주식회사 이후 전국적으로 성냥공장이 생기며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편리하게 성냥을 사용할 수 있었지요. 한국전쟁 이후 조선인촌주식회사는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되었어요. 대신 인근에 여러 성냥공장이 생겼고, 성냥공장 주변 배다리마을의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성냥갑을 붙이는 등의 부업을 했다고 합니다. 



해린이는 과거 성냥들의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과거 성냥은 가정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피우기 위해, 개인은 담배를 태우기 위해 필수품이었는데요! 개인용 성냥은 손바닥보다 작고 가벼워 보였지만, 가정용 성냥은 묵직하고 크기가 무척 컸어요! 아기자기한 패키지와 필수품이라는 이점 때문에 과거 성냥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무척 좋았다고 해요! 현대에 식당이나 가게에 라이터가 구비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과거에는 정치인의 PR에도 사용되었고, 가게 홍보용, 실습생 졸업작품까지~! 다양한 성냥 패키지가 만들어졌어요. 성냥 패키지 속 삽화가 또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을 사랑방이라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는 직접 성냥갑의 그림 상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갖가지 색연필, 사인펜, 풀, 가위 등이 놓여 있고 방법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먼저 종이를 절취선대로 뜯고 접어 주세요. 이후 풀칠 영역에 풀칠을 하고 붙여 상자를 만들어 주시고, 이후 성냥 상표를 디자인하거나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성냥 그림 상표를 만들 수 있지요. 또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서는 인문도시사업으로 스탬프 체험도 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아주세요!



오늘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성냥공장 인근에 위치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즐거운 공간인 것은 틀림이 없어요! 성냥의 역사와 우리나라에 수입된 성냥 상표, 그리고 성냥공장의 역사까지 알 수 있는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 이번 주말 놀러에 가 보세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