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눈 소식도 잦고 강풍 소식도 잦은 요즘, 여러분은 떠오르는 동화가 있으신가요? 해린이는 동화 성냥팔이 소녀가 떠올라요. 성냥팔이 소녀가 따뜻한 꿈을 꿀 수 있었던 원동력인 성냥, 여러분은 이 성냥이 친숙하실까요? 라이터, 토치 등이 성행하며 성냥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해린이가 여러분께 국내 성냥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게룡!
인천 동구 금곡로에 위치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입구에는 성냥을 모티프로 그려진 팝아트가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은 최초의 성냥공장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인천광역시가 만든 공간인데요. 옛날 동인천 우체국 건물을 활용해 만들게 되었지요. 보다 많은 분께 우리나라 성냥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일까룡? 박물관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근처에 놀러 오신 관광객, 또는 인천 시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어요. 다만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니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요!
배다리마을에서 직접 성냥을 생산하기 전에는 외국산 성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배다리마을의 조선인촌주식회사 이후 전국적으로 성냥공장이 생기며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편리하게 성냥을 사용할 수 있었지요. 한국전쟁 이후 조선인촌주식회사는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되었어요. 대신 인근에 여러 성냥공장이 생겼고, 성냥공장 주변 배다리마을의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성냥갑을 붙이는 등의 부업을 했다고 합니다.
해린이는 과거 성냥들의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과거 성냥은 가정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피우기 위해, 개인은 담배를 태우기 위해 필수품이었는데요! 개인용 성냥은 손바닥보다 작고 가벼워 보였지만, 가정용 성냥은 묵직하고 크기가 무척 컸어요! 아기자기한 패키지와 필수품이라는 이점 때문에 과거 성냥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무척 좋았다고 해요! 현대에 식당이나 가게에 라이터가 구비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과거에는 정치인의 PR에도 사용되었고, 가게 홍보용, 실습생 졸업작품까지~! 다양한 성냥 패키지가 만들어졌어요. 성냥 패키지 속 삽화가 또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을 사랑방이라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는 직접 성냥갑의 그림 상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갖가지 색연필, 사인펜, 풀, 가위 등이 놓여 있고 방법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먼저 종이를 절취선대로 뜯고 접어 주세요. 이후 풀칠 영역에 풀칠을 하고 붙여 상자를 만들어 주시고, 이후 성냥 상표를 디자인하거나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성냥 그림 상표를 만들 수 있지요. 또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서는 인문도시사업으로 스탬프 체험도 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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