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는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6기로 활동한지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네 번째 기사로 여러분을 찾아 뵙게 된 특파룡 전준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기사들을 여러분께 전하고 새로운 소식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잦은 태풍과 쌀쌀해진 날씨가 첫 기사를 전해드린 7월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번 개인 미션 주제는 “바다는 내 사랑!”으로 바다와 관련된 직업과 이러한 직종에 종사하는 분을 인터뷰하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본론으로 가기 전에 바다에 관련된 직업을 종사하는 분들은 정말 많고 여러가지의 직업이 존재한다는 사실! 저는 그 중에서 스쿠버다이버라는 직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출처: Indonesia.travel 사진: 인도네시아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곧 겨울이 다가오고 많은 분들이 추위를 피해 따뜻한 휴양지로의 여행을 계획하십니다. 이런 휴양지에서 많은 레포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빠질 수 없는 스쿠버다이빙!이와 관련해서 저는 지인을 통해소개받은 스쿠버다이버를 직접 찾아 뵙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스쿠버다이버는 약 28년 경력을 가지고 계신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강사입니다.대체로 스쿠버다이버는 바다와 같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활동 및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인터뷰를 통해서 정말 다양한 분야와 일들을 하고 계신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출처: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제공)
저는 스쿠버다이버라는 직업을 인터뷰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이 궁금했고 궁금증을 풀기에 다양한 질문들을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영목 스쿠버다이버강사님은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셨는데 물에 관심이 매우 많으셨다고 합니다.그리고 7살 쯤에 ‘소’라는 땅바닥이 우묵하게 뭉떵 빠지고 물이 늘 괴어 있는 곳에서 놀다가 갑자기 푹 빠져 큰 사고를 2번을 겪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이곳은 마치 늪과 같아 방심하는 순간 빠져 큰일을 당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과 사건이 오히려 계기가 되어서 ‘소’를 탐험하고 싶어서 스쿠버다이버라는 직업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고 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 결과, 스쿠버다이버가 된 순간 '소'와 같은 강물 늪지대를 먼저 탐험하고 다니셨습니다.
(출처: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제공)
꿈을 이루기 위해강사님은학생시절에는 운동을 꾸준히 하셨고 해병대를 지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수색대가 아닌 통신병으로 선발되었기에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다고 하셨습니다.제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스쿠버다이버 강사를 준비하셨는데, 당시에는 스쿠버다이버 강사자격증 자체가 생소했기에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2년 7월에 미국,영국 등에서 온 외국인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버 마스터 과정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마스터 과정을 수료하신 후에 인스트럭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것은 본격적인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 교육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실습과 현장 방문, CPR 등 많은 부분에서 연수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스쿠버다이버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난 후에는 ‘물속에서의 1인자가 되어보자, 전 세계 바다를 가보자’라는 가치관과 꿈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스쿠버다이버라고 꼭 바다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닌 물과 관련된 지역이라면 어디든 다니셨다고 합니다. 28년이 지난 지금도 스쿠버다이버라는 직업에 만족하며 후회는 없으시다고 합니다. 비록 전 세계의 바다를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한 경험과 활동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와 이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신 모습에 대해서 존경이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자신감과 만족감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점에 대해서 대단하며 또 한번 존경했습니다.
(출처: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제공)
스쿠버다이빙 자체는 신비로우면서 아름다운 바닷속을 그대로 보고 체험하고 다닐 수 있다는 매력적인 레포츠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곳을 숙련된 스쿠버다이버 강사랑 동행한다면 많은 추억과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강사님은 국내와 해외에서 스쿠버다이버 강사로 활동하셨습니다. 해외에서는 주로 사이판과 세부, 국내에서는 주로 강원도 양양에서 스쿠버다이빙을 가르치셨고, 잠실 종합운동장 잠수풀에서도 강사로 활동하셨습니다. 또한 강사님은 제자들과 함께 특정 지역을 방문해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거나 해외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계획, 코스, 예산을 짜고 실행하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강사님은 만약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싶거나 스쿠버다이버가 되고 싶다면 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하며 모험심이 강하고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스스로 계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출처: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제공)
위의 두 사진처럼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강사님은 여러 명의 사람들을 한 팀으로 구성해서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도움을 주십니다.
이후에 저는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강사님에게 현재 활동 분야 및 앞으로의 직업 전망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강사님은 현재 스쿠버다이버 및 강사들은 과거보다는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하십니다. 과거에 비해 장비와 기술 등의 유입은 더이상 전문 스쿠버다이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스쿠버다이버 관련 사업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부분에서 경쟁이 심해졌기에 수입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최근에는 많은 스쿠버다이버들이 다른 일을 함께 병행한다고 합니다.이러한 점에서 스쿠버다이버들의 힘든 현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스쿠버다이버가 되고 싶은 분들은 취미 혹은 다른 직업과 병행을 추천하셨습니다.
여러가지 상업적인 스쿠버다이버가 아닌 봉사활동 관련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스쿠버다이버는 직업적으로는 상업적인 면이 있지만 물과 관련한 전문인이기에 바다, 강과 같은 장소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민간잠수사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강사님은 실제로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건 당시 민간잠수사로 자원해서 사람들을 구하고 시체 인양을 하셨다고 합니다. 2014년 4월 세월호사건 당시 직접 참여는 못하셨지만 김영목 강사님 제자인 故김관홍 잠수부가 실종자 수색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스쿠버다이버에 대해서 들은 저는 스쿠버다이버가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즐거움을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으나, 바다와 강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분야에서 희생한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당시>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강사님은 스쿠버다이빙 뿐만이 아닌 물에서 각종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침착함이 우선이며 주변 상황 파악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강사님 역시 바다에서 2~3시간 정도 조류에 휩쓸려 표류했던 경험이 있는데 침착하게 기다리고 대처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당황하거나 긴장하면, 먼저 침착함을 가지고 행동하면 최선의 판단으로 최악은 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육지와 다르게 바다는 많은 변수들을 가진 장소이기 때문에 사람의 움직임과 행동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제공)
김영목 스쿠버다이버 강사님을 인터뷰하면서 스쿠버다이버에 관련해서 많은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스쿠버다이버를 생각했을 때는 바다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쿠버다이빙을 가르치거나 바닷속을 탐험하는 전문가로만 생각했었으나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는 물과 관련된 장소는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는 희생과 수고를 한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쿠버다이버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생기고 과거와 같이 전문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직업과 병행해서 한다는 점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 직업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색다른 주제로, 새로운 기사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특파룡 16기 전준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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