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을 품은 바다를 플라잉카페리호가 가로지르다 !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인천항만공사 16기 기자단 특파룡 전준호입니다.

이번에는 인천과 연관된 새롭고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인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객선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인천에서는 많은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플라잉카페리호를 선정했습니다!

('플라잉카페리호' 출처: 고려고속훼리)

플라잉카페리호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제가 선정한 이 여객선이 어디를 향하는지 목적지가 예상되시나요? 분단의 아픔을 품은 바다에는 연평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연평도는  대연평도와 소연평도로 나뉘어집니다. 대연평도는 주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대표적인 연평도이며 소연평도는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또 다른 느낌의 연평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평도는 인천항에서 뱃길로 약 14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서해 NLL과 인접하고 있고 북한 부포리와 약 10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평도 지도' 출처: 네이버 지도)

남한과 북한은 노란색 선을 기준으로 나뉘는데 연평도는 북한과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연평도는 인천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사실상 바다 한가운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지리적 특색으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연평도'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이미지)

연평도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인 병풍바위와 가래칠기해변은 조기역사관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연평도에는 얼굴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약 170발의 포탄을 부었던 사건을 그대로 간직한 슬프고 아픈 과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천혜의 관광자원, 둘레길, 무인등대 등이 있다고 하니 관광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바위'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이미지)

('무인등대'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이미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건을 동시에 체험하고 싶다면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야합니다! 연평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코리아나호, 플라잉카페리호, 코리아킹호 총 3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 여객선인 플라잉카페리호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선명 (SHIP NAME)	플라잉카페리호
선종 (SHIP)	고속여객선
정원 (CAPACITY)	411명
총 톤수 (GROSS TONNAGE)	452 TON
선령 (진수일)	1998년 03월 14일
선속 (SPEED)	33 KNOT
화물적재한도	18.6 톤

플라잉카페리호는 1998년에 처음으로 진수했지만 아직까지도 연평도를 방문할 때 타는 대표적인 여객선입니다. 이전에 언급했던 코리아나호와 코리아킹호보다 좌석이 넓고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매점 및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습니다.

('플라잉카페리호' 출처: 경기일보)

('플라잉카페리호' 출처: 고려고속훼리)

플라잉카페리호는 인천에서 출항해서 소연평도를 경유하고 대연평도를 종점으로 약 3시간의 항해가 끝나게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운행하며 주로 인천출항은 아침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매일 상이하므로 여행 전에 주의하시고 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나 인천항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자	선명	인천발	기항지 (도착 예정시간)
2019.08.01	플라잉카페리호	11:00	소연평- 12:50	대연평- 14:00

위의 표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서 참고한 2019.08.01 기준 실제 운행한 정보입니다. 인천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니 도착시간은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일자	선명	기항지 (대연평도) 출발시간	인천 도착
2019.08.01	플라잉카페리호	14:00	16:00

위의 표는 대연평도에서 인천으로 실제 운행한 정보를 보여주는 것으로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참고했습니다.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대연평도에서 소연평도를 경유하지 않고 직항하기 때문에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하루에 1번 운영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상 악화 및 기타 다른 사유로 인해 운영이 불가능하거나 연장이 될 수 있기에 꼭 선사에 문의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플라잉카페리호를 이용하실 때 시간표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요금표입니다.

플라잉카페리호의 인천 - 연평도 운임은 크게 대연평도와 소연평도로 나뉘기에 상이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왕복운임이 편도운임의 합과 같으므로 왕복운임만의 장점은 크게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요금 구분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유아는 1~12개월 미만이 해당되며 무료 탑승이고, 소아는 12개월~초등학생이 해당되며, 중고생은 학생증을 제시해야 인정해주며 경로는 주민등록상 만65세 이상입니다. 이러한 조건에 해당될 경우, 요금표에 제시된 가격을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요금 참고내용' 출처: 고려고속훼리) 

인천시민에게는 80% 할인이라는 엄청난 메리트를 주며 주말운임 또한 평일운임으로 계산하기에 인천시민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인천 - 연평도를 다닐 수 있습니다. 다른 우대사항이나 할인은 단체 구매 시 일반 대인기준 10% 할인이 적용되며 다른 할인과는 중복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추가로 할인을 적용 받으려면 그에 따른 관련증명서 및 서류를 터미널 창구에서 제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부정한 방법으로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에는 1년간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기에 꼭 해당사항만 참고하셔서 관련 서류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정보는 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 및 전화로 참고하시면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천 - 연평도를 가로지르는 플라잉카페리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플라잉카페리호와 연평도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었고 시간이 나면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가족, 친구 등 다 같이 플라잉카페리호를 타고 분단의 아픔을 품은 바다를 가로지르며 연평도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번에는 다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16기 기자단 특파룡 전준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