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16기, 특파룡 조예진입니다.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에 시원한 섬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인천항을 통해 갈 수 있는 곳 중 한 곳을 선택해 여행 정보와 여행코스, 지역 정보를 소개해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 인천항에서 ‘코리아나호’와 ‘코리아나 익스프레스’호라는 선박을 타고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실 수 있는 지역에 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설명을 하기에 앞서 정답을 유추해볼 수 있는 다양한 힌트와 함께 간단한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Q) 아래의 힌트들이 가리키는 섬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힌트 1. 인천 옹진군 덕적면 진리에 있는 인천의 섬입니다.

힌트 2. 본래 큰물섬이라는 우리말을 한자화한 이름을 가진 섬입니다

힌트 3. 섬 중앙에 해발 292m 비조봉 줄기로 섬 남단은 서포리권과 북단은 북리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보기 1) 백령도

보기 2) 연평도

보기 3) 덕적도

보기 4) 이작도


어떤 섬인지 감이 오시나요? 정답은 바로, 보기 3번 덕적도입니다!


덕적도라는 섬의 이름은 본래 큰물섬, 즉 수심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우리말을 한자화한 것입니다. 덕적도는 인천 연안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서해안의 섬이며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자갈 해변, 소나무숲, 투구 바위 등 볼거리가 많고 특히 섬 중앙에 해발 292m 비조봉 줄기로 섬 남단은 서포리권과 북단은 북리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3.1 운동에 앞장섰던 임용우 선생님의 기념비 등이 있습니다.


덕적도에 구체적으로 어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지 더욱 궁금해지지 않나요? 그럼 지금부터 아래의 덕적도 지도를 보면서 이번 여름 여행에 참고할 수 있는 덕적도 여행코스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해수욕장


덕적도에는 해수욕장이 두 군데가 있는데요, 어떠한 곳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포리 해수욕장은 사면이 100년이 넘는 노송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와 길이 2km 넓이 500m의 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의 갯바위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옆에는 그에 버금가는 밧지름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밧지름 해수욕장은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75km 떨어진 덕적도 진1리에 위치한 천연 해수욕장입니다. 고운 백사장과 수백 년 묶은 노송숲, 해당화가 있으며, 밧지름에서 비조봉까지 등산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조봉

밧지름 해수욕장에서 편하게 가실 수 있는 비조봉은 해발 292m이며, 코스별로 산행 시간이 다릅니다. 1코스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 2코스는 약 2시간 소요(하산 후 선착장까지는 도보 15분) 됩니다. 3코스는 1시간 50분 소요(하산 후 선착장까지 도보 30분) 됩니다. 산행 중에는 식수가 없으니 사전에 잊지 말고 마실 물을 꼭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교통은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약 30분 정도 이동 후 서포1리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능동자갈마당

다음으로 떠나볼 장소는 능동자갈마당입니다. 이곳은 진리선착장에서 북으로 약 8km 정도 떨어져 위치한 곳인데요, 바닷가가 작은 고운 자갈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변의 기암괴석과 붉게 물들이는 서해 낙조, 인접해 있는 갈대밭이 연출하는 낭만적인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선미도에는 어부들의 길잡이 등대도 있습니다. 해수욕장과 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소사나무숲이 인접해 있어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덕적도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가실 수 있는데요, 그럼 인천항의 ‘코리아나호’와 ‘코리아나 익스프레스호’를 통해 덕적도로 떠나볼까요??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선박은 코리아나호입니다. 코리아나호는 여객선으로 화물 선적이 불가하며 정원 288명, 28 KNOT의 속도로 운항하는 선박입니다.


다음으로, 코리아 익스프레스호는 차도선이며 정원 694명, 총 톤수 903 TON의 선박입니다. 선속 20 KNOT의 속도로 약 160톤가량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인천항에서 출항해 쾌속선은 약 1시간 10분 소요, 차도선은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아래의 7월 운항 시간표를 참고해 여행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시간표는 기상 조석 및 선박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항의 ‘코리아나호’와 ‘코리아나 익스프레스호’, 그리고 그를 통해 여름에 떠나볼 수 있는 덕적도 여행코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더운 이번 여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서해안의 섬 덕적도로 특별한 여행 떠나보세요!



정보 및 사진 출처: 고려고속훼리, 덕적도 공식 웹사이트


참고한 사이트:

http://www.mydeokjeokdo.com/index.html

http://www.kefship.com/sub03/01.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