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도시 전체가 바다와 인접해 있고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 인천에는 수많은 해수욕장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올여름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도시와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인천 주변의 해수욕장을 정리해볼게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추천하는 인천 해수욕장, 과연 어디일까요? 한번 맞춰보세룡~!


을왕리 해수욕장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속한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길이는 약 700m, 평균 수심은 1.5m로 비교적 규모가 큰 편으로 울창한 송림과 해수욕장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기암괴석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을왕리해수욕장은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손에 꼽히는 곳으로 여름철을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중 하나입니다. 주변에 충분한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단체 수련을 위한 야영장이나 수련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각종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제반 시설도 잘 만들어져있어 종합휴양지로 적격인 곳입니다. 과거에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영종도까지 배를 타고 가서 해수욕장으로 가야 하였으나, 2000년 영종대교가 개통됨으로써 교통이 편리해진 것도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된 이유입니다. 


동막해변

동막해변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입니다. 폭이 10m, 길이는 약 200m의 해변이 펼쳐져있는 동막해변은 강화도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합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갯벌이 잘 발달해있어 갯벌체험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사장 뒤로 수백 년의 나이를 자랑하는 노송들이 늘어서 있고, 썰물 시에는 갯벌이 노출되어 각종 조개를 비롯한 갯벌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옆으로 분오리돈대가 있는데, 이 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선녀바위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다 위로 빼곡하게 솟아오른 곳에 선녀바위가 있어 이 해수욕장의 이름이 선녀바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뾰족한 바위가 바다의 풍광과 잘 어우러지고 바위로 잔잔하게 부서지는 파도가 일품으로, 사생지로도 많이 이용되고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이곳은 바다가 탁 트여 있고 다른 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인근의 유명한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과 연계해서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용유3경 선녀바위를 보고, 일몰 시간을 맞추어 아름다운 낙조도 함께 감상하면 더욱 완벽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선녀바위에 전해져오는 슬픈 전설도 있다고 하니 꼭 들러서 어떤 전설인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포리해변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의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인천의 도서지방에 자리한 해수욕장 중 최고로 꼽힙니다. 1957년에 개장하였고 이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서포리를 국민관광지로 지정한 후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어 현재 각종 편의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서포해수욕장은 덕적도 서쪽 해안의 만입부에 모래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모래사장으로 길이 3㎞, 폭 300m의 백사장이 반달 모양으로 펼쳐지며 모래가 곱고 물이 깨끗합니다. 해수욕장의 양쪽 끝에는 섬이 돌출해 있어 사빈이 서해로부터 파랑의 작용을 크게 받지 않으며 모래가 쌓이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었다. 최근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의 시작으로 인해 더욱 많은 피서객들이 서포리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인천 내에 이렇게나 멋진 해수욕장이 많다니 굳이 멀리 더위를 피해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해수욕장을 찾아보는 것도 피서를 가는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여기서 소개해드리지 못한 아름다운 해변도 많이 있으니 가까운 해수욕장을 찾아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해수욕 한 번 어떠신가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도 얼른 바다로 떠나고 싶네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