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컬쳐타임을 통해 다양한 법정기념일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곧 다가올 법정기념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돌아오는 65일은 바로 세계 환경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기념일을 맞이해 세계 환경의 날은 어떤 날인지, 어떻게 제정되었는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룡~!

 

세계 환경의 날은 197265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규모의 환경회의인 <UN 인간 환경회의>에서 인간 환경 선언이 제정되었고, 같은 해 UN 총회에서 이를 결의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환경회의의 개최일인 6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특히 이 회의에서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창설과 국제연합환경기금 설치를 합의함으로써 최초의 환경 관련 국제기구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연합환경계획은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하나의 주제를 정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구들이 환경 보전에 대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6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6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환경의 날 제정과 함께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행사도 1997년 서울에서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크게 기념식과 테마행사로 나뉩니다. 중앙기념식은 환경부와 민간단체 및 경제5단체가 주최하고, 지방에서는 환경관리청의 주도하에 환경보전협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8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문화비축기지'40여 년간 석유비축기지로 일반인들의 접근을 통제하던 곳을 재활용하여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도시재생 공간으로서 자원 재활용의 상징적인 의미가 커 환경의 날 기념식에 알맞은 공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기념행사에서는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하였으며, 시민단체와 지자체로 구성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협의회발대식이 열리고, 각종 체험행사와 퍼포먼스도 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는 UNEP가 선정한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와 국내 환경 현안을 반영해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주제로 하여 진행되었습니다.


201965일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의 행사 테마인 대중교통 이용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배출은 철저히를 함께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시흥, 수원 등 여러 지역에서도 각 지자체의 주최로 환경의 날 행사가 개최됩니다. 지역 환경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환경작품 공모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환경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곳을 찾아 한 번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점점 오염되어 가고 있고, 그에 맞춰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이 기념일이 제정된 의의를 되새기고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도록 해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도 함께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컬쳐타임에 더욱 의미 있는 주제로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