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아시나요?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영리·비영리 조직을 이야기합니다. ,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인천에도 많은 사회적 기업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인천의 주요 관광지인 차이나타운(중국)’과 관련된 사회적 기업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늘 찾아가 볼 사회적 기업은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인천역에서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 해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천의 주요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방문한 듯 평일에도 거리가 붐볐습니다



이번 미션의 주인공인 차이나브이 중국어마을은 인천 중구청 바로 앞쪽 건물 2층에 있었습니다. 길 찾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인천 중구청을 찾아오시면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2층에 위치 해있어서 간판이 눈에 잘 안 띄다 보니 1층에 배너를 설치해 놓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차이나브이 중국어마을은 2008년 인천 중구청 차이나타운 비전 선포 이후 중국어 마을 개소로 탄생했으며, 중국어 교육 사회적 기업 중에서는 인천 중국어마을이 제일 첫 번째로 인증받은 예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합니다.

2016년 까지는 인천 중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였지만, 같은 해 725일 중국어마을 법인이 등록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속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에서 현지 캠프와 같은 중국어와 중국문화 체험이 가능한 중국어마을은 건물 2층에 사무실과 한중도서관, 체험교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월병 만들기와 치파오 입어보기, 중국 전통 악기인 얼후연주 등 체험이 가능합니다.

 

특히 차이나브이 중국어마을 기업이 특별한 점은 바로 실제 중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청년들을 상대로 일자리를 제공하여 더욱 생생한 중국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고학력 여성들과 청년들이 지도 선생님이 되어 중국에 더욱 자세하고 알차게 배워갈 수 있는 체험 시간이 될 듯싶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가까운 아트플랫폼 칠통마당으로 이동하여 변검 공연 및 마술쇼를 관람할 수도 있었습니다. 넓은 공연장에서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변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변검이란, 얼굴에 손을 대지 않고 순식간에 가면을 바꾸는 마술이자 예술을 이야기합니다. 취재를 위해 방문했던 저희 인벤져스팀도 실제 변검 공연은 처음 봐서 아이들과 함께 신기한 눈으로 환호하며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 휙휙 바뀌는 가면을 볼 때마다 모두가 감탄하며 박수를 치게 되었습니다.



변검 공연이 끝난 뒤에는 체험을 온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서 함께 할 수 있는 마술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원자들이 마술쇼에 참여함으로써 호응을 유도하여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공연이 되었습니다



변검 공연과 마술쇼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공연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모두 시니어라는 점이었습니다. 시니어 분들이 체험 오는 이들을 위해 교통비 정도만 되는 소량의 수고비만으로 와서 공연을 해 주신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변검 마술쇼 공연이 끝난 뒤에는 인원이 많다 보니 학생들을 3팀 정도로 나누어 각자 서로 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로 체험한 프로그램은 중국어 마을 건물에서 진행된 ‘월병 만들기’였습니다.




월병은 중국의 전통 과자로서, 음력 815일 추석날 밤 웨빙을 빚어 먼저 달에 바친 다음, 친척들에게 추석선물로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석날 먹는 송편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을 듯싶습니다.


차이나타운 곳곳에서도 월병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렇게 직접 구워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여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하게 중국어 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릇노릇하게 즉석에서 바로 구워진 월병들은 예쁘게 포장해서 직접 가져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인벤져스팀도 취재가 끝난 뒤에 월병을 만들어보았는데, 굽자마자 바로 먹는 월병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월병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는 바로 옆 교실에서는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를 연주해 볼 수도 있고, 땅바닥에 붓글씨를 써보는 띠슈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얼후와 띠슈, 월병 만들기는 체험 인원과 나이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니, 체험 신청하실 때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이나브이 중국어마을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 차이나타운 바로 옆에 위치한 ‘개항장 거리’에서 중국 문화 체험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개항장에 형성된 원어민 상점과 중식당 거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월병 만들기와 얼후, 띠슈 체험이 끝난 뒤에는 개항장 거리 옆에 위치한 ‘한중문화관’으로 이동하여 차이나타운 스토리 투어를 함께 해 볼 수 있습니다. 


체험 처음에 나눠주는 안내 팸플릿에 스탬프를 찍으면서 개항장 거리 곳곳을 누비며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이 위치해 있지만 조금씩 다른 중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인천의 사회적 기업 차이나브이 중국어마을’!

아이들 뿐만이 아닌 일반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inav.co.kr)를 참고해주세요!

 

이상 15기 특파룡 인벤져스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