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천항을 싸랑하는 인싸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청청프로젝트 연구소는 인천의 사회적 기업 중 하나인데요,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ㆍ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입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드릴 청청프로젝트 연구소는 인권을 실천하는 복지활동가 연대에서 설립한 대안교육 컨텐츠 전문기관으로,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인싸팀은 청청프로젝트 연구소를 방문하여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과연 어떤 말씀을 해주셨는지 함께 보실까요?



Q1. 청청프로젝트 연구소는 어떤 곳인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크게 대안 교육, 상담, 교육 콘텐츠, 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사업(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체인지 메이커(사회 혁신가)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행동을 취한 후 결과로 나오는 가치를 공유합니다.

 

예를 들어, 기르던 강아지를 유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기견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서명하신 분들에게 네임택을 나누어 드리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앞에 불법주차 되어있는 차들 때문에 아이들이 자전거로 등하교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발견하여 아이들이 직접 안내 문구를 만들고 점심시간 및 등하교시간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차에 안내 문구를 끼워 넣는 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체인지 메이커 활동뿐만 아니라 이것을 조금 더 발전시켜서 선배 시민인 시니어 분들과 함께 리빙랩이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체인지 메이커 활동으로 끝이 아니라 해당 활동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모니터링하여 지자체 등의 기관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Q2. 체인지 메이커로써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사회에 어떠한 기여할 수 있을까요?

 

A. 대표적으로 창업동아리 활동이 있습니다. 체인지 메이커 활동과 같이 아이들이 미혼모 자립에 대한 문제에 대해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하고, 해당 수익금을 미혼모 시설에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하고 끝내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이렇게 창업까지 하여 사회활동을 지속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Q3. ‘청청프로젝트연구소라는 이름이 붙여진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을까요?

 

A. ‘맑은 아동·청소년이 푸른 청년으로 성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청청이라는 단어는 각각 맑을 ()’소년, 푸를 ()’년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끼리는 '청청하다'라는 말이 일상어가 되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Q4. 사회적 기업으로서 청청프로젝트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원래 설립 취지가 어떻게 되나요?

 

A. 맑은 아동·청소년이 푸른 청년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게 성장하기 위해서 대안교육과 집단 상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정균형을 통해서 나의 감정을 느끼고 성찰하고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콘텐츠, 또한 모두의 감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콘텐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감정 카드나 하루 감정시간표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기반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여기서 나아가 푸른 청년이 존경받는 어른으로 성숙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모델로 확장하여 선배 시민교육 같은 활동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만나 어른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Q5. 청청프로젝트 연구소는 사회적 기업인데, 수익은 어떠한 형식으로 창출하고 있나요?

 

A. 실비를 받는 프로그램도 있고, 제안을 통해 지원금을 받아서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인식의 변화를 위해 학교에 가고, 선배시민을 만나기 위해 기관에 들어가고, 부모를 만나기 위해 기업에 들어갑니다. , 이렇게 강연을 나가서 얻는 수익도 있습니다.

 

Q6. 강연의 주제는 어떤 것인가요?

 

A. 저희 '감정균형'이라는 브랜드로 강연을 나갑니다. 소통과 연대, 감정균형을 기반으로 하는 자녀와의 소통, 상사와의 소통 방법 같은 것들로요. 어떻게 하면 평화롭게 소통하는지에 대해서 등의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Q7. 아까 말씀하신 활동 이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그램 몇 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온마을 학교 수업은 미추홀구 내 아이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로, 1인 미디어 형식으로 사업을 지원합니다. 주로 미디어 윤리 교육을 하고, 미디어 교육을 통해서 영상 편집 기술을 가르치는데요, 이러한 창작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심가게 찾기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 가게를 들러 안심가게가 되어달라고 요청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마을 지도를 그리면서 학교 주변 상권을 파악한 후 직접 다육이 화분을 심으며 선물을 준비합니다. 이후 아이들끼리 학교 주변의 떡볶이 가게, 문구점, 슈퍼마켓, 미용실 등을 들러서 안심가게가 되어주실 수 있는지 요청을 드리며 감사의 선물로 다육이 화분을 선물로 드리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Q8. 청청프로젝트 연구소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요?

 

A. 숲 안에 대안학교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대안학교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숲을 기반으로 하는 청청프로젝트 연구소를 설립하여 자연 안에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힐링의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숲 안에서 평화적인 소통을 하며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 입장을 생각해보고 나를 만나고, 우리를 만나고. 마을 공동체 안에서 그런 것들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푸른 청년으로, 존경 받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Q9. 최종 목표를 위해 올해 추진 중인 계획이 있나요?

 

A. 연구소에서 숲까지 친화적인 골목길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숲길을 어떻게 친화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우선 해당 활동은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해당 활동에 참여하여 공간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과 아이들이 동등한 참여자로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 저희 인싸팀은 청청프로젝트 연구소를 둘러보았습니다. 마을지킴이 봉사, 벽화그리기 활동 등 아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며 이처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기업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기업과 지역 아동청소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라며 이상 인싸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