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의 플레이타임! 오늘은 인천 주말 나들이로 추천해드릴 도심 속 사찰, 흥륜사에 대해 소개하려고 돌아왔어룡! 보통 사찰은 깊은 산속이나 외진 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흥륜사는 인천 연수구에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사찰의 경치와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럼 여러 가지 역사와 매력을 가진 흥륜사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인천 주말 나들이, 청량산 흥륜사                                                                                                                                                                                                                               

 

주소 : 인천 연수구 청량로46번길 38                                                                                                                             

 

흥륜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613년 전 만들어진 사찰로, 아름답고 수려한 경치를 가지고 있어 청량사라고도 불린답니다. 흥륜사가 위치한 청량산 또한 흥륜사가 청량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면서 함께 청량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340년 동안 빈터로 남아있게 됩니다. 하지만 1938년 재건을 통해 다시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지닌 절로 태어나게 됐다는 점! 그때 지금의 흥륜사라는 이름을 가졌답니다.

 

흥륜사의 아름다운 풍경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풍경은 다름 아닌 저녁노을이라 것 아시나요? 흥륜사는 청량산의 중간쯤에 있기 때문에 송도 국제도시 그리고 인천대교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데 흥륜사에서 보이는 인천대교를 바라봤을 때 해가 지면서 인천대교와 함께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으며 이 풍경을 위해 해가 지는 시간에 흥륜사로 산책을 떠나는 것도 좋은 주말 나들이가 될 것 같아요!

 

사찰이 도심 속에 있기 때문에 주차장과 사찰의 입구가 가까워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흥륜사의 장점이에요. 주차장에서 중생들의 108가지의 번뇌를 의미하는 108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이 있고 그 옆으로 범종각, 약사전, 삼성각, 관음석실 등이 있으며 아래로는 정토원 만불전, 포대화상 등이 있습니다.

흥륜사가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인천시 문화재 자료가 있다는 점이에요. 인천시 문화재 자료 제27호인 흥륜사 아미타불도는 조선 시대에 그려진 불화로 보존상태가 뛰어나며 아미타불의 좌우에 흰옷을 입고 있는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옷에 사용된 천을 화려하게 표현하는 19세기 이후의 불화에 나타나는 특징들이 잘 드러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아름다운 흥륜사를 더 깊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흥륜사에서는 한국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국제선원, 만불전 등을 개설하였으며 조상님을 모실 수 있는 추모전을 함께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하는 산책 그리고 역사와 문화재 공부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흥륜사로 가족, 친구들과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해린이는 다음에도 더욱 의미 있는 인천명소를 찾으러 떠나볼게요! 다음 시간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