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최근 몇 년간 경주, 포항 등에서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웃 나라 일본보다 지진활동이 활발한 편은 아니었는데요. 오늘은 지진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고, 또 어떤 곳에서 자주 발생하는지 지진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룡~!

 

지진이란 땅속에서 강한 충격이 발생하거나, 단층 등의 지층이 움직이면서 그 에너지가 방출되어 땅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구 내부에서는 늘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어디에선가 급격한 변동이 생긴다면 그 힘으로 생긴 파동, 즉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전해져서 지반을 진동시키게 됩니다. 그 에너지의 크기와 진앙점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진동조차 느끼기 힘든 약한 지진부터, 지축을 흔들만큼 거대한 지진까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진의 강도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해서 정의합니다. 이미 지진 뉴스 등을 통해 많이 접해보셨을 ‘규모’와 ‘진도’가 그것입니다. 두 용어는 비슷해 보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미하는 바는 전혀 다릅니다.

규모(Magnitude)는 지진의 절대적인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기록한 M 5.4의 수치가 바로 지진의 규모입니다. 규모는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를 측정해서 값을 매겨 수치를 산출하며, 1935년 찰스 릭터가 만든 리히터 규모 방식이 주로 쓰이다가 현재는 모먼트 규모 방식이 혼용되고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수치 1이 증가할 때마다 지진에너지가 32배가량 증가합니다.

 

진도(Intensity scale)는 특정 장소에서 느껴지는 상대적인 세기의 수치를 나타냅니다. 지진을 겪게되는 자기 자신이 체감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진의 진앙지에서 멀어질수록 약하게 측정됩니다.

따라서 지진의 세기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리히터 방식의 수치를 말할 경우 진도가 아닌 규모로 표현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그렇다면 지진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지진이 일어나는 첫 번째 원리는 바로 탄성 반발(elastic rebound)입니다. 지각 내에는 거대한 지층이 존재하며 이 지층에 지속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힘이 존재합니다. 지층에 가해지는 힘이 계속 되면 어느 순간 지층이 견딜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하게 되고 해당 지층이 분리되어 단층이 형성되게 됩니다. 이를 탄성 반발이라고 하는데요. 탄성 반발로 인해 단층이 발생할 시 발생하는 파열이 곧 지진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렇게 형성된 단층이 움직이는 경우에도 마찰 등의 이유로 에너지가 방출되어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판구조론(Plate Tectonics)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구는 판구조론에 따라 지표가 계속해서 움직이며 그 움직임에 따라 지구 내부의 에너지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화산활동이나 지각의 이동 등은 바로 맨틀 위에 떠 있는 이 판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며, 각 판의 경계에서 주로 지진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추가로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화산활동이나 지각변동이 아닌 핵실험이나 지각 내 폭파 등의 인공적인 이유로 인해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연지진과 다르게 인공지진으로 묶어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급격히 흔들리는 지진. 터전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것만큼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것도 없을 것입니다. 평소 지진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범국가적으로 지진 예방 대책을 철저히 하여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의 스터디타임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