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바닷속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생물이 있어요. 바로 플랑크톤인데요. 바다를 떠다니며 해양생물들의 중요한 먹이가 되거나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바다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플랑크톤이 오늘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준비한 스터디타임 주제입니다. 다양한 플랑크톤들을 만나러 한 번 출발해볼까룡~!

 

플랑크톤은 바다를 떠다니는 생물들을 생태적으로 구분하여 칭하는 말로 부유생물이라고도 합니다. 스스로의 운동능력이 없거나 아주 미약하여 바닷물의 흐름에 따라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생물을 가리킵니다. 바닷물을 따라 떠돌아다니는 모습에 착안해 그리스어의 ‘방랑자’라는 말에서 유래하여 이름이 붙었으며, 우리 말로는 ‘떠살이 생물’이라고 부른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플랑크톤은 그 크기가 매우 작고 눈으로 보기도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영능력이 없는 부유생물은 모두 플랑크톤으로 분류될 수 있기에 그 크기가 천차만별로 작게는 μm 단위의 크기에서부터 크게는 1m 이상의 몸집을 가진 해파리와 같은 생물도 포함이 된다고 해요. 플랑크톤은 동물, 식물, 세균 등을 모두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바다에 많은 개체가 살고 있지만, 담수에서도 서식합니다. 번식력이 좋고 절대적인 양도 풍부하여 수중 생물들의 중요한 식량원으로 역할을 하는 플랑크톤입니다.

플랑크톤은 영양의 섭취 방법에 따라 독립영양인 식물 플랑크톤과 종속영양인 동물 플랑크톤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식물 플랑크톤과 동물 플랑크톤으로 나누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식물 플랑크톤

식물 플랑크톤에는 규조류, 남조류, 녹조류, 편모조류와 같은 조류들이 포함됩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생물량은 플랑크톤 내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여 직접 영양을 충족하는 독립영양생물이며, 많은 해양 생물들의 먹이가 되어 해양 생태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대부분 크기가 작고 단세포로 이루어진 생물들이 많습니다.

 

동물 플랑크톤

동물 플랑크톤은 해양 생태계의 2차 소비자 역할을 담당합니다. 원생동물, 강장동물, 윤형동물, 환형동물, 연체동물, 절지동물, 모악동물, 극피동물, 척삭동물, 각종 어류의 알이나 치어 등 그 종류가 다양한 편이지만 식물 플랑크톤에 비해 생물량은 적은 편이지요. 스스로 영양을 만들어 낼 수는 없고 1차 생산자 역할인 식물 플랑크톤이나 박테리아 등을 섭취하여 영양을 보충하는 종속영양 생물에 속합니다. 동물 플랑크톤은 그 크기가 식물 플랑크톤에 비해 다양하게 존재하며 큰 것은 1m 이상의 크기를 가진 해파리와 같은 생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주기에 따라서는 유생 또는 새끼일 때만 플랑크톤이다가 크면서 유영동물, 저서생물로 성장하는 임시 플랑크톤과 계속해서 플랑크톤으로 생활하는 종생 플랑크톤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플랑크톤은 단순히 해양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인간이 플랑크톤의 직접적인 소비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수생 생물의 영양분을 플랑크톤이 책임지고 있으며, 식물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내는 산소가 대기 중에 포함된 산소의 70%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자원입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플랑크톤을 대량 배양하는 기술까지 발전하여 식량을 비롯한 각종 대체자원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하니 플랑크톤은 아주 중요한 미래 자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지금 가장 밑단에서부터 생태계를 책임지는 플랑크톤을 보호하고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준비한 스터디타임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다음 스터디에서 다시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