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천항을 싸랑하는 인싸팀입니다!

인천은 바닷길과 하늘길 등을 이용한 ‘물류’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도시입니다. 저희는 이번 달 팀미션의 ‘물류 거점항을 향한 인천항의 노력’이라는 주제에 맞춰 ‘인천항’에서 바닷길을 이용해 이루어지고 있는 물류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과연 최고의 물류 거점항이 되기 위해 인천항은 어떠한 사업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저희 인싸팀은 직접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해 관계자분을 만나 뵙고, 서면 인터뷰 또한 진행하였는데요. 인천항의 따끈따끈한 소식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인천항의 물동량 현황은 어떨까요?

 

인천항은 현재 47개의 정기항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18년도 물동량은 312만 TEU로, 2년 연속 300만 TEU 이상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도약하였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대 이란제재 등 대외 악조건에서도 이루어낸 결과인데요.

 

글로벌 물류 전략실의 임채환 주임님께서는 인천항은 수출입 화주, 선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기존 화물의 물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신규로 개설된 3개 항로에 속해 있는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물동량을 늘이기 위해 인천항에서는 원양항로 선박 입출항료 감면, 수도권에서 소비되는 냉동. 냉장화물시장을 적극 개척, e-commerce 시장 공략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유치와 항만과 항공을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인천항의 물동량 현황과 향후 사업 비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또한 저희 팀은 항만에 있어서 배후단지의 역할과 위상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인천항만공사의 물류사업팀의 김재덕 팀장님께 물류 배후단지와 클러스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1. 물류사업팀의 역할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항만의 기본적인 요소로는 크게 부두와 배후단지가 있는데요, 물류사업팀에서는 그중의 한 축인 배후단지의 공급•운영•관리를 담당합니다. 따라서 크게 3가지로 간략히 정리하자면 ➀ 배후단지 입주기업 투자 및 유치 ➁ 배후단지 입주기업에 부지 공급 ➂ 배후단지 관리 및 운영 등의 역할로 볼 수 있습니다.

 

Q2. 물류사업팀의 관점에서 인천항이 물류 거점항이 되기 위해 노력 및 계획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 것 있나요?

 

A. 물류사업팀에서는 적기에 최적의 배후단지를 입주기업에 공급하고 해당 기업들이 더 좋은 조건과 환경 하에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입주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화물들을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배후단지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배후단지는 혼자서는 역할을 할 수 없으며 부두와 연계되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배가 많이 들어와도 이러한 물동량을 처리하지 못하면 항만의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후단지를 통해 화물 공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배후단지는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으로 배후단지를 어떻게 조성하고 지원하느냐에 따라 항만의 특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배후단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4. 현재 인천항만공사에는 물동량 증가에 따라 항만기능을 지원하고자 여러 종류의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물류 클러스터란 무엇인가요?

 

A. 배후단지에 대한 설명을 다시 드리자면, 배후단지란 항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만지원시설을 집적시킨 공간입니다. 이러한 배후단지를 더욱 특성화시킨 것이 클러스터인데요, 지금까지 배후단지는 부두의 일반적인 지원 기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산업의 추세 변화에 맞춰 단순 공급에서 벗어나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배후단지를 특성화한 것이 물류 클러스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5. 그렇다면 현재 인천항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류 클러스터 사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A. 물류사업팀에서는 크게 3개 권역의 신규 배후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바로 신항 배후단지의 ‘복합물류 클러스터’와 아암물류 2단지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그리고 북항의 ‘목재 클러스터’입니다.

 

Q6. 인천항의 물류 클러스터에는 어떤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입주기업 선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정기준에는 무엇이 있나요?

 

A. 예를 들어 신항의 복합물류 클러스터에서 입주기업은 평가를 통해서 선정되는데요, 평가는 인천항만공사가 아니라 독립적인 평가위원회에서 진행합니다. 평가위원회의 평가 기준에는 크게 화물창출계획, 고용계획, 재무건전성이 있습니다. 이 중 무엇보다 화물창출계획이 가장 중요한데요, 인천항 내 다른 항에서 화물을 옮겨오는 것은 인정하지 않으며, 국내 타 항의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거나 새로운 화물을 유치함에 따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안전에 저촉되는 화물은 인정되지 않으며, 고부가가치 화물이 경우는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평가 기준에 따라 7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기업들을 입주기업 대상자로 선택합니다.

 

올해 인천항은 물류 클러스터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통해 인도, 대양주를 넘어 유럽 항로 등 원양항로를 개설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나가고, 새로운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여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의 노력과 함께 세계적인 물류 거점항으로 거듭나게 될 인천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