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15기, 특파룡 이지은입니다.
이번에는 인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객선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본격적으로 여객선을 소개하기에 앞서 문제를 하나 내려고 합니다. 제가 네 개의 단서를 드릴 테니 이를 바탕으로 정답을 유추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서 1. 인천에서 약 191.4km 떨어져있다.
단서 2. 대한민국의 최북단 섬이다.
단서 3.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 물범의 서식지이다.
단서 4. <사진>
Q. 이 섬은 과연 어디일까요?
➀ 독도 ➁ 강화도 ➂ 연평도 ➃ 백령도
답을 생각하셨나요?
정답은 바로 ➃ 백령도입니다!
위의 단서와 같이 백령도는 대한민국의 최북단 섬이며, 인천에서 백령도까지의 거리는 약 191.4km에 달합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백령도는 현재까지도 때 묻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백령도의 사곶해변은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탈리아의 나폴리해변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단 두 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이라고 합니다. 또한, 백령도에는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1년 동안 약 300마리의 점박이물범들이 봄~가을 동안 이곳 백령도를 찾아온다고 합니다.
백령도에는 해병대 6여단이 있어 여행객뿐만 아니라 면회객도 많은데요,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이곳 백령도에 올 수 있습니다. 백령도에 기항하는 여객선은 총 3대가 있는데요, 그중 가장 큰 규모의 여객선이며 유일한 카페리인 하모니플라워호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12년부터 취항을 시작한 하모니플라워호는 최대 544명의 승객과 4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습니다. 문의 결과 현재 하모니플라워호는 해당 선의 도크(건조 · 수리) 일정으로 인해 2월 8일부터 3월 12일까지 씨플라워호로 잠깐 대체 운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모니플라워호는 인천 - 백령도 사이를 하루에 1회 왕복 운항하며, 편도로 약 4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인천에서 백령도로 가는 편은 매일 오전 7시 50분,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가는 편은 매일 오후 12시 50분에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 운항 통제가 될 수 있으나, 당일 아침이 되어야 운항 통제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니 백령도에 가시는 분들은 출발 전 오전에 미리 전화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모니플라워호의 내부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과 같이 1층의 프리미엄석과 2층의 일반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층에 매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 화장실은 1층에 있는데요, 장애인 · 유아용 화장실과 기저귀 교환대는 2층 매점 뒤쪽에 있습니다.
하모니플라워호와 다른 여객선과 가장 큰 차이는 차량을 선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량 선적은 온라인이 아닌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후 출항 당일 터미널에 도착하면 차량선적의뢰서 작성 후 승선권을 발부받게 됩니다. 출항 30분 전에 차량 접수 및 승선권 발권이 마감되므로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최소 출항 1시간 전까지 터미널에 도착하여야 합니다. 차량선적의뢰서를 지참하여 차량을 여객선에 직접 선적하면 차에서 내린 후 터미널로 이동하여 다른 승객들과 함께 여객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하모니플라워호의 인천 - 백령도 간의 운임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좌석이 일반석과 프리미엄석으로 구분되어 있어 좌석의 등급에 따라 운임이 구분됩니다. 또한, 일반 시민, 인천시민, 도서민의 해당 여부에 따라 운임의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일반 시민의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를 살펴보았는데요, 관광을 목적으로 백령도에 1박 2일 이상 4박 5일(평일 내) 이내의 일정으로 머무를 경우 일반석을 기준으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군 장병 면회의 목적으로 1박 2일 이상 6박 7일 이내의 일정으로 머무르는 경우에도 7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군 장병 면회객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출항일 기준 7일 전에는 예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설 연휴와 추석 연휴에는 운임을 무료로 하는 파격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으니 해당 이벤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백령도와 하모니플라워호에 대해 조사하면서 하모니플라워호를 통해 백령도에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최북단 섬, 백령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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