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 동해, 남해, 서해를 다 만날 수 있는데요. 인천에 사는 해린이가 주로 보는 바다는 서해이지요. 오늘은 눈을 살짝 남쪽으로 돌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는 남해에 대해 공부해 보려 합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남해로 출발해 보자고룡~!



남해의 지형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남해는 제주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대의 남쪽에 있는 바다입니다. 제주도를 포함하여 크고 작은 섬이 많이 있어 다도해를 이루고요. 해안의 지형이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한 섬으로는 제주도·남해도·거제도·가덕도·욕지도·사량도·완도·돌산도·소록도·한산도·금오도·나로도·노화도·거문도 등이 있고요. 주요 반도로는 통영반도·해남반도·여수반도·고흥반도 등이 있으며, 만은 순천만·득량만·진해만·광량만 등이 있습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산맥들이 남해의 해안에 이르게 되면 지반이 바다 아래로 침수되는데요. 이로 인해 다양한 반도, 만, 섬들이 존재하게 되었으며 해안선 역시 복잡하게 얽혀 있답니다. 



남해의 어업

남해는 연중 따뜻한 난류가 흐르는 곳으로 양식업 등 수산업이 매우 발달했습니다. 대표적인 어류로는 멸치·갈치·고등어·전갱이·쥐치 등이 있고요. 패조류로는 해삼·전복·파래·우뭇가사리 등이 있습니다. 기타 수산 생물로는 문어·오징어 등도 있다고 합니다. 멸치는 진해 앞의 바다를 중심으로 하여 남해안 전역에서 많이 잡히는데요. 작은 물고기이다 보니 다양한 망을 이용하여 대량으로 건져 올리는 방식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남해안에서는 다양한 수산생물의 양식도 많이 이루어지는데요. 여러 가지 종류의 패류와 해조류가 많이 양식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양식으로는 굴 양식이 있으며, 굴 이외의 패류로는 백합·참조개·홍합 등이 있고, 해조류인 김 양식도 완도 등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남해의 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는 그 지형적 특성 덕분에 어업이 발달하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인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더욱 수려한 남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상남도 통영에서 전라남도 여수 사이의 남해안에 있는 여러 지역을 묶은 대한민국의 국립공원으로 한려 수도상에 설치되었습니다. 한려 수도는 남해안의 중요한 수도 중 하나인 통영 한산도와 전남 여수시 사이의 물길을 이르는 말이지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려해상이라는 이름은 통영시에 있는 한산도의 한(閑)과 여수시의 여(麗)를 한 글자씩 딴 것으로 여수시,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남해군, 하동군 등 여러 곳에 걸쳐 있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이자, 지리산, 경주국립공원, 계룡산에 이어 네 번째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국립공원이기도 하고요. 총면적은 535.676km²로 이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이라고 합니다. “해상국립공원”인 만큼 해상면적이 전체 면적의 76%를 차지하고요, 반도와 만, 크고 작은 섬들이 빚어낸 다채로운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매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지요.


갯벌이 많은 서해바다를 보다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는 남해 바다를 보니 같은 바다라도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재미나더라고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다음에도 더욱 재미난 바다이야기를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