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아직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바람의 느낌이 많이 달라진 요즘입니다. 게다가 햇볕이 있는 곳은 따뜻한 느낌까지 들어서 봄이 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 봄소식은 남쪽에서부터 올라오는 법! 오늘은 2019년의 봄맞이를 위해 제주도 유채꽃 피는 시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제주도로 달려가 볼까룡~!



너른 곳에 노랗고 작은 꽃이 펼쳐져 있는 사진을 보면 봄이 왔다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사진 속의 노랗고 작은 꽃 대부분은 바로 유채꽃이지요. 유채꽃은 노란색의 작은 꽃잎이 여러 개씩 달린 겨잣과에 속하며,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살이식물입니다. 유럽·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한반도에 들어온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동의보감』에도 “평지”로 언급된 것으로 보아 꽤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한 식물일 듯합니다. 봄에 피는 노란 꽃인 배추꽃과도 그 생김이 비슷해 많이들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봄에 유채꽃밭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 노랗고 작은 꽃 대부분은 배추꽃으로 보셔도 된답니다. 유채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보낸 뒤 3~4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5월이면 절정을 이룬 뒤 열매를 맺습니다. 한반도의 대부분에서는 4~5월이 유채꽃이 만발하는 시기이지만, 제주도는 빠르면 1월 말부터도 개화한다고 해요. 유채꽃의 종자는 기름으로 많이 쓰이고요. 잎은 쌈 채소로 즐겨 먹는답니다.  



유채꽃을 일찍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제주도로 출발하셔도 된답니다. 제주도의 성산일출봉 주변에 있는 광치기해변의 유채꽃밭은 1월 말부터 이미 유채꽃이 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많이 건조한 탓에 눈이 적게 와서 유채꽃이 더욱 일찍 개화한 듯 해요. 


1월 말 ~ 2월에도 제주도에서는 유채꽃을 만날 수 있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제주도의 유채꽃이 피는 시기는 3월 말~4월 중순경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제주도 전역에 유채꽃이 만발해서 제주도 곳곳이 유채꽃 포토존이 되는 것은 물론 유채꽃과 관련한 각종 축제도 많이 열리는데요. 제주도의 유채꽃과 관련한 행사는 4월 초중순경에 가장 많이 열립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제주도이지만, 봄에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귀여운 색감을 만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제주도의 유채꽃단지는 유료 입장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성산일출봉 근처의 광치기해변 역시 사유지인 까닭에 약간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요. 유료로 입장하는 대부분 유채꽃밭은 1월~5월까지 꽤 오랫동안 유채꽃을 만날 수 있는 데다, 각종 장식을 비롯하여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유채꽃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인당 1천 원 정도의 입장료가 아깝지는 않답니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은 제주도의 유채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감상할 수 있는데요. 표선가시리마을, 섭지코지 근처, 제주 중문 색달해변, 렛츠런팜 제주 등등은 물론 제주도 전역에 유채꽃이 펼쳐지니까요.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노란 꽃이 만발한 곳이 지겹게 펼쳐질 정도라고 하네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알아본 제주도 유채꽃 피는 시기 어떠셨나요? 유채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인데요. 다가오는 봄에는 제주도에 가서 유채꽃과 함께 멋진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해룡이도 올봄에는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다음에도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 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