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인천의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도시 전체가 한국 근대 역사의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오늘 방문할 화도진공원은 인천광역시의 기념물로 지정이 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은 곳이랍니다. 날은 춥지만, 미세먼지가 많지만~ 인천의 상쾌한 공원에 맑은 공기 마시러 출발해 볼까룡~!



인천에 있는 화도진공원은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동에 있습니다. 국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지만,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버스 환승하여 이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화도진공원으로 가는 버스는 10번, 23번, 45번, 28번이 있고요. 28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화도진공원·화도진도서관 정류장에 하차, 10번, 23번, 45번 버스에 탑승하실 경우에는 전동교회 정류장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주차하기 힘드실 수도 있다고 해요. 화도진공원에 가실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화도진은 구한 말 인천 앞바다의 해안 경계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신미양요와 운양호 사건 등 미국, 프랑스, 일본의 잇단 내습에 자극을 받아 수도인 서울의 수로관문이었던 화수동 128번지 일대에 설치했지요. 당시 화도진은 남쪽과 북쪽으로 향하는 구릉의 중턱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요. 동쪽으로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지만 남, 북, 서쪽은 능선인 까닭에 육지를 깊숙이 파고 올라야지만 발견할 수 있어 지형적으로 최적의 진지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화도진은 1882년에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한데요. 이로 인해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화도진공원이 만들어진 건 1982년이었습니다. 1982년은 한미수교 1백 주년이 된 해로 인천광역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화도진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기념 표지석을 세운 것이지요. 이후 1988년 12월에는 동헌, 안채, 사랑채, 전시관 등 화도진지를 기본으로 화도진병영을 완전히 복원하고 각종 편의 시설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함께 갖추어 공원이자 역사 교육장으로 기능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1997년에는 화도진공원 내에 인천 최초의 인공폭포를 만들어 보다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는데요. 이 폭포는 높이 8m에 너비 12m, 안개 분수는 물론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춘 멋진 인공폭포로 유명하다고 해요. 



매년 5월에는 화도진공원에서 철쭉꽃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화사한 자태의 철쭉을 보며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라고 하는데요. 올해 5월에도 다이어리에 기록해 두고 꼭 찾아가 보려고요.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호, 화도진공원!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알려드렸습니다룡~! 또 만나룡~! 


화도진공원


이용시간 : 9:00 ~ 17:00

휴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시설 : 협소함(대중교통 이용 권장)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화도진로 114(화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