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스태미너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복어는 대표적인 보양식이에요. 하지만 복어에는 독이 있어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는 것도 많은 분이 알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복어가 품고 있는 복어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복어독을 먹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복어독의 모든 것을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룡~!
복어는 주로 맑은 강 하류와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 서식하는 뚱뚱한 어류에요. 전 세계에 고루 분포하며, 아시아권에서는 대한민국의 남부와 일본 중부 이남에 주로 서식한답니다. 120~130여 종 이상의 종류로 나뉘지만, 식용이 가능한 복어는 참복과 황복, 자주복, 검복, 까치복, 가시복, 거북복 등 몇 종류가 되지 않아요. 적이 다가오면 순식간에 몸을 크게 부풀리거나 이를 갈면서 소리를 내어 위협합니다. 몸을 크게 부풀릴 수 있는 특징은 확장낭이라는 부위가 있기 때문이에요. 물속에서는 입을 통해서 물을 마시고 확장낭에 주입한 뒤 식도 근육을 수축을 시키고, 물 밖에서는 아가미를 통해서 공기를 마시고 확장낭에 주입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복어독 테트로도톡신을 먹는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될까요? 복어독 중독 증상은 후쿠다(Fukuda) 분류법을 사용해 4단계로 나누어져요.
① 입술이나 혀, 손끝이 저리거나 마비되고 구토 증상이 발생합니다.
② 감각이 둔해지고 사지의 마비가 시작됩니다
③ 근육이나 성대가 마비되어 운동이나 언어 사용이 어려워지고, 저혈압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④ 의식이 사라지고 심각한 혈압 저하와 함께 호흡이 마비되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복어독은 신경계통을 침범하는 신경독으로 마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섭취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며, 중독이 심한 경우 연수의 호흡중추와 호흡근에 마비가 오거나 부정맥이 발생하여 빠르면 1~4시간 사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하니 정말 무서운 독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독을 품고 있지만, 그것을 감수할 만큼 맛이 좋은 복어입니다.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는 복어를 먹고 죽음과도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 맛이라고 표현했다고 해요. 복어독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건강을 해치지 않고 맛있는 복 요리를 즐겨보시기 바랄게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도 오늘 저녁은 맛있는 복 요리로 예약입니다. 모두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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