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공식 블로그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2월 14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마도 대부분이 발렌타인데이를 먼저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이기도 하지만,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기도 하답니다.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2월 14일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는 꿀팁타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출발해 볼까룡~!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로즈데이, 키스데이 등등 매월 14일은 OO데이라고 해서 다양한 의미를 붙인 포틴데이입니다. 이 포틴데이는 대부분 연인들을 위한 날이지요. 물론 블랙데이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사탕이나 초콜렛을 받지 못한 이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이긴 하지만, 이 역시도 연인이 없는 이들을 달래기 위한 날로, 연인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날로 볼 수 있답니다. 

매월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는 포틴데이(14일)의 출발에는 바로  발렌타인데이가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양력 2월 14일로 한국에서는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이나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선물이나 고백을 하는 성별의 주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에게 초콜릿이나 사탕,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랍니다.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황제의 허락을 받아야만 결혼을 할 수 있었는데요. 발렌타인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한 사제의 이름이라고 해요. 그가 순교한 날이 바로 2월 14일이며, 이날을 축일로 정해 해마다 연인들의 날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발렌타인데이는 198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 유입되어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졌었는데요. 요즘에는 연인뿐만이 아니라, 감사한 분들께 초콜릿이나 사탕, 케이크 등의 간식거리나 작은 선물을 하는 날로 활용되는 추세입니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꼭 하나 더 기억해야 하는 날입니다. 바로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지요. 이토 히로부미는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시켰고, 헤이그 특사 사건을 계기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킵니다. 이후 조선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권을 행사하기 시작하는데요.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와의 논의를 위해 하얼빈에 방문합니다. 같은 날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잠입을 했고, 기차에서 하차하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체포되었습니다. 

체포된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에 수감되어 재판을 받게 되고, 여러 차례의 재판 끝에 1910년 2월 14일에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죄목으로 사형이 선고됩니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는 재판 과정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죄상 15가지를 낱낱이 밝히며 조국의 독립 의지를 만방에 알렸습니다. 



「안응칠 역사」중에 기술된 15개조의 「이토 히로부미 죄상」


1.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요

2. 한국 황제를 폐위시킨 죄요

3. 5조약(을미늑약)과 7조약(정미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요

4.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요

5. 정권을 강제로 빼앗을 죄요

6. 철도, 광산, 산림, 천택을 강제로 빼앗은 죄요

7.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요

8. 군대를 해산시킨 죄요

9. 교육을 방해한 죄요

10.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요

11.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 버린 죄요

12.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을 퍼뜨린 죄요

13.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경쟁이 쉬지 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 무사한 것처럼 위로 천황을 속인 죄요

14. 동양평화를 깨뜨린 죄요

15. 일본 천황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라


“내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것은 한국 독립전쟁의 한 부분이요, 또 내가 일본 법정에 서게 된 것은 전쟁에 패배하여 포로가 된 때문이다. 나는 개인 자격으로 이 일을 행한 것이 아니요, 대한국 의군 참모 중장의 자격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하여 행한 것이니 만국 공법에 의하여 처리하도록 하라.”


[출처] 안중근 의사 기념관



2019년은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일제 강점기는 그리 오래된 역사가 아닙니다.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역사! 일제 강점기의 치욕과 아픔, 이에 따른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임과 동시에, 안중근 의사의 사형이 선고된 날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서도,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도 안중근 의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하루로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꿀팁을 가지고 다시 돌아 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