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장애인 장학사업장을 취재하다

안녕하세요 인라인 팀입니다! 지난번 글로벌 공동체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의 사회적 기업 2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취재하러 다녀온 곳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장애인 장학사업장입니다! 아래에 이어지는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시면서 이 기업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지 알아볼까룡? 

Q. 장애인 장학사업장은 어떤 곳인가요? 

A. 저희 장애인 장학사업장은 장애인 학생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2013년 4월 1일 설립된 회사입니다. 건강 즙을 제조하고 관공서들에 화장지 등 다양한 물품들을 납품하면서 얻은 수익금으로 지금까지 총 14회 정도 장애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직원은 총 다섯 명으로, 장애인 네 분 고령자 한 분이 계십니다. 

Q. 장애인 장학사업장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이곳 사업장 이전에 저는 한국 장애인 인천시 협회장이었습니다. 이때 장학금 행사를 하다가 후원이 열약하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고 제가 직접 벌어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장학사업장이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장애인 장학사업장은 사회 기여를 위해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 왔나요? 

A. 저는 사회적기업의 목적은 일자리를 지원하고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장학금도 함께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생필품이나 여러 가지 필요한 학용품도 후원받아 주거나 사서 지급해주고 있습니다. 

Q.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A. 저희 기업의 현재 재구매율이 30% 정도 됩니다. 여기서 재구매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 교육이나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매출을 올릴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여러 상을 받아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수상 경력은 무엇인가요? 

A. 우선 누군가가 추천을 해서 그 과정을 통해 받는 상이기 때문에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2018년 11월 15일에 받은 행정 안전부 장관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상은 e-마케팅 및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면서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던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상이었습니다. 

Q. 장애인 장학사업장의 향후 목표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사회적 기업들은 대부분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회사가 온전하게 잘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물품들의 판매 규모가 정해져 있는 데다 사회적 기업이 똑같은 사업에 다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 다양하게 홍보를 하면서 이미지 상승과 기타 매출 상승을 통해 더 많은 사업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취약계층을 고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 저희 인라인 팀은 직접 장애인 장학사업장을 견학했습니다. 우선 건강 즙 제조는 신선한 재료들의 세척으로 시작됐습니다. 세척을 마친 재료들은 기계에 넣어 압축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압축과정에서 나온 재료들의 즙이 포장 용기에 담겨 배송 목적지까지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사업장의 깨끗한 관리와 직원들의 위생관리는 제조되는 건강 즙에 신뢰감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저희는 잘 모르고 있던 사회적 기업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상 인라인 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