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늘도 인천항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달려온, 14기 특파룡 주동영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무척이나 추워졌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은데 모두들 감기조심, 몸조심 하고 계시죠? 요즘 들어 추운 날씨만큼이나 우리를 괴롭히는 게 있는데요.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기승을 부렸던 이 미세먼지 때문에 이런저런 피해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대기오염은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대기오염과 관련해서 인천항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2018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 수상>
항만에서는 선박과 여러 기계들 때문에 미세먼지나 매연과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최근 ‘2018 녹색경영대상’에서 인천항만공사가 종합 1등에 빛나는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여러 쟁쟁한 단체들을 제치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만큼 그 뒤에는 많은 노력들이 숨어 있을 텐데요.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같이 한 번 알아볼까요?
*‘녹색경영대상’은 매년 환경 친화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상을 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항만공사 친환경 정책 사례>
이렇게 인천항만공사는 탄소관리플랫폼, 육상전원공급시설(AMP) 활성화, 햇빛발전소 사업 확대, LNG 냉열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선박 운영, 고효율 조명(LED) 교체, 녹색구매 활성화, 하역작업 개선 등의 많은 친환경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대기오염과 관련된 여러 활동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소관리플랫폼>
1. 탄소관리 플랫폼
인천항은 국내 항만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관리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탄소관리플랫폼’은 항만에서의 온실가스,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체계화하고 이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으로 2018년 1월 특허등록까지 되었다고 해요. 이 탄소관리 플랫폼을 이용하면 온실가스 및 탄소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앞으로 대기오염물질 절감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육상전원공급시설 활성화>
2. 육상전원공급시설(AMP) 활성화
항만에서 가장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 중 하나가 선박인데요. 선박은 정박 중에도 선박에 필요한 필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자체 유류(벙커C유, 경유 등) 발전기를 가동해야만 합니다. 기름을 태워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많은 대기오염물질들이 발생한다고 해요. 하지만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를 이용하면 육상에서 선박으로 직접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대기오염을 크게 감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북항, 남항, 신항 68개소에 저압 AMP시설을 설치하여 2017년에만 무려 이산화탄소 8072t, 초미세먼지 2.2t 등을 감축했다고 해요. 또 대형선박을 위한 고압 AMP도 2023년까지 인천신항, 신국제여객부두에 추가적으로 설치되어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LNG추진선 에코누리호>
3. 친환경 선박 운영
거대한 선박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데요. 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대부분의 선박들은 값싼 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벙커C유에서는 특히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데, 이와 다르게 대기오염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따로 있다고 해요. LNG는 우선 우리가 흔히 아는 도시가스인데요. 이 액화천연가스(LNG)는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석유류)보다 미세먼지 90%,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80%를 저감시킬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 LNG를 추진연료로 삼는 것이 바로 친환경 선박으로 불리는 LNG선박입니다!
인천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도 그 중 하나인데요. 무려 아시아 최초의 LNG 추진선이라고 하니 대단하죠? 우리나라에는 현재 총2대만 운영되고 있는 LNG선박! 그 중 하나인 에코누리호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지금까지 인천의 대기를 위해 노력하는 인천항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다들 어떠셨나요? 회색의 매연이 자욱하고 철로 된 거대한 선박들이 오고가는 기존의 어두운 항만에서 벗어나, 친환경 녹색항만(Green Port)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인천항의 노력이 잘 보였나요?
녹색항만 인천항의 모습을 전하며, 지금까지 주동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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