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KMI와 손잡고 국내 수출기업의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진출 지원 나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4.25일 중국진출 세미나 공동개최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최근 급성장하는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지역(광저우, 선전, 마카오 등 2개 특별행정구와 9개 도시)의 국내 수출기업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이 지역의 교역규모는 1조7,782달러로 세계 4위권에 해당하고, GDP는 1조643억달러로 세계 16위권에 속해 국내 수출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특히, 홍콩지역은 한국화장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 2013년 이래 연평균 50%이상 성장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수산물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 연간 4억불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국내 수출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월말부터 IPA 홍콩사무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는 홍콩 및 남중국 내 국내 진출 물류기업, 화주기업 등과 4차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중국진출 우리나라 화주 및 물류기업의 물류애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조사를 시행했다.


○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4월 25일 중국 선전에서 ‘홍콩/남중국 진출기업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방안 세미나’를 IPA와 KMI가 공동 개최했으며, KOTRA 선전 및 홍콩 무역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한국수출입은행, 홍콩 및 선전 상공회의소, 선사, 물류, 화주기업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특히, 최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진행하는 시기에 개최된 만큼 학술적 목적보다 관련 기관들이 보유한 최근 동향정보, 중국 통관정책 및 대응방안, 물류 프로세스 상의 애로사항 개선 등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구성하였다.


<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 방안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세미나에서 KTR는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에 관한 최근 중국 통관상의 상품검사, 인증제도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정보와 대응방안을 공유하여 급증하고 있는 對중국 식품과 화장품 수출기업의 관심을 모았으며,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 금융보증, 비금융 자문서비스 등 지원제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 앞으로 IPA는 그 간의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외에도 인천지역 및 인천항발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공동물류센터 운영,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 마련, 화주/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 등 수출기업의 남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인천항만공사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홍콩/남중국 지역의 국내기업 진출을 적극 도와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국적선대 경쟁력 제고 등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이를 통해 인천항 물동량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