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2기 인천갈매기팀 유승아입니다. 여러분! 선박의 종류는 그 용도에 따라서 아주 다양하게 나뉘는데요. 그중 오늘 제가 소개할 선박은 크루즈입니다!
크루즈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설레는데요~ 지금 이 기사를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는 크루즈 여행을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저처럼 아직 가 보지는 못했지만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Cruise”라는 단어는 “여러 항구를 방문하며 항해하는 것”, “신속하고 평온하게”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정말 그 단어의 뜻처럼 크루즈 선박은 여객 선박 중 하나로 항해를 통한 유람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한마디로 “리조트+운송수단”의 기능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 1: 출처 픽사베이>
바다 위의 리조트라고도 불리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크루즈 여행을 매년 1400만 명 이상이나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크루즈 여행은 본래 북미나 유럽인들이 중심이었습니다.
저도 크루즈 여행이 아직 아시아에서는 좀 생소한 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천히 즐기는 여유로운 여행”이라는 크루즈 여행의 매력이 빠르고 효율적인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정서에 맞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크루즈 시장의 중심이 아시아로 바뀌는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은 2012년부터 꾸준하게 79%씩 성장해왔다고 하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2030년에는 중국 관광객이 1000~20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와 같이 크루즈 관광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가 바로 한국과 일본이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의 지정학적 요건은 중국에서 출발한 크루즈의 경유지로 딱 알맞습니다. 한국을 찾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 수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5년에는 10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이 요건을 잘 활용하여 어떻게 하면 중국인 관광객들을 더 유치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겠죠?
<그림 2> 출처: 픽사베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에는 초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적절한 항구가 없습니다. 부산항은 부산항대교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대형 크루즈선이 지나갈 수 없고, 영도항에는 15만 톤을 넘어서는 배를 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점점 더 대형화되고 있는 크루즈선의 관광산업을 한국은 최대한 빠르게 대비해야 합니다.
<그림3> 출처: 픽사베이
하지만 여러분!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내년에 인천항에 완공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천항은 이 크루즈 산업에 빠르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10월까지 완공될 이 터미널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 톤급 이상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가 조성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트루즈, 롯데관광개발과 인천항을 모항으로 삼는 전세선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내년에는 인천항을 출발해서 일본, 대만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하는 관광상품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너무 기대되는데요! 터미널의 개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무려 56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인천의 여러 관광상품과 조화롭게 크루즈 상품이 개발된다면 더더욱 좋겠죠? 아래는 크루즈 터미널의 조감도입니다. 총 연면적 7천364㎡,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된다고 합니다.
<그림 4> 출처: 인천항만공사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터미널의 난방 시스템에 지열을 이용하면서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그 취지가 정말 멋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신축공사 안전기원제도 개최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현장의 모습인데요. 정말 모든 인천항만공사 직원의 기원이 닿아 꼭 성공적으로 터미널이 건설되기를 저도 함께 바랍니다!
<그림 5> 출처: 인천항만공사
내년 10월이 되면 만날 인천항 신 크루즈 터미널! 하루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기대하며 기다려 보아룡~!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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