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2기 이준형입니다. 이번에 작성하게 될 기사의 주제는 바로 늬들이 선박을 알어?”였습니다. 컨테이너선, 벌크선 그리고 여객선, 카페리, 크루즈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선택한 선박에 대해서 기사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벌크선을 선택하였고 벌크선 중 하나인 목재 운반선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많고 많은 벌크선박 중에 목재 운반선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인천 북항이 대한민국의 목재 수입 거점 지역이고, 국내를 대표하는 목재산업의 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목재를 운반해오는 목재 운반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목재운반선이란?
원목(log)이나 제재목(lumber or timber)을 운반하기에 편리한 구조 및 설비를 갖춘 화물선으로 원목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원목선의 구조는 단층 갑판 구조로서 흘수에 비교해 넓은 선폭을 갖고 있습니다. 원목은 용적 화물이기 때문에 선창에 원목을 만재하더라도 흘수에 많은 여유가 있고, 폭로 갑판 위에 적재하더라도 상품의 가치가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갑판적 운송을 해오고 있습니다.

 

목재를 선창뿐만 아니라 갑판에도 싣기 때문에 갑판을 튼튼한 구조로 만들고, 상갑판 위에 목재를 쌓아 올릴 수 있게 양현 불워크(Bulwalk)에는 기둥(stanchion)을 세우고 항해 중 목재가 움직이지 않도록 와이어나 체인으로 목재를 묶게 되어 있으며 해치도 크게 하여 긴 목재를 싣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목재운반선의 하역작업

상갑판 위에 목재를 적재할 수 있도록 선박의 양현 가장자리에 지주(기둥)를 세우고 와이어(Wire)나 체인(Chain)으로 결박하고, 목재가 쉽게 움직일 수 없도록 빼곡히 적재합니다.

 

목재의 특성상 중량이 매우 무겁기 때문에, 일반적인 겐트리크레인 등의 하역 장치로는 적양, 적하가 불가하고 스포팅이 쉬운 갑판 크레인이나 1부움식 데릭을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목재운반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인천 북항이 목재 관련 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랍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