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특파룡 강성진입니다.

이번 5차 개인 미션에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내용은 벌크선의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구분

1

2

3

4

5

6

7

총합계

11,490,752

 

10,054,482

 

11,008,930

 

9,808,372

 

9,992,695

 

10,422,704

 

8,861,066

 

(단위: TEU)

[참고 1 –2017 벌크화물 총합계 물동량], 출처인천항만공사 자료 바탕으로 본인 제작


인천항의 벌크화물 물동량의 현황을 보면 모래, 석유, 석유 가스, 원유, 유연탄 등 그 외에도 많은 벌크화물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벌크화물의 총합계는 2017 1월부터 7월까지 큰 변화 없이 일정한 수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벌크화물의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벌크화물이 벌크선에 선적되기 위해서는 벌크선의 다양한 용도와 종류가 필요합니다. 벌크선의 종류와 용도를 보시기 전에 간단하게 벌크선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 2 –벌크선], 출처 wikimedia commons

 

벌크선은 모래, 석유, 원유, 곡물, 광석과 같이 포장되지 않은 벌크화물을 운송에 사용되는 선박입니다. 해상 운송수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컨테이너선, 두 번째는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벌크선입니다



[참고 3 –벌크선의 유형], 출처 본인제작

 

벌크선은 크게 고정된 형상을 가지고 있는 화물인 Dry cargo와 액체 또는 반액체 화물인 Liquid cargo로 나눌 수 있습니다. Dry cargo에는 양곡, 석탄, 철광석, 인광석, 알루미나 등이 있으며, Liquid cargo에는 원유, 가솔린, 화학제품, 천연가스, 과일주스 등이 있습니다



먼저 Dry cargo는 주로 건화물선으로 해상운송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3대 벌크 화물인 철광석, 곡물, 석탄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화물선은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항만에서도 특별한 선적과 하역 수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몇몇 건화물선에는 자체적으로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크레인을 갖고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참고 5 –유조선], 출처 Pixabay

 

다음으로는 Crude oil tanker인 원유 운반선이 있습니다. 원유 운반선은 천연의 가공하지 않은 원유를 용기에 넣지 않은 상태로 직접 실어서 수송하는 선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원유운반선은 대형 선박이 주종을 이루는데 그 이유는 원유 수송은 항해거리와 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량 운송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산유국에서 원유 등을 수입할 때 대형 유조선이 우리나라 항으로 입항하기도 합니다.


[참고 6 –가스운반선], 출처 Pixabay

 

가스 운반선인 Gas carrier입니다. 가스 운반선은 크게 천연가스를 전문적으로 수송하는 LNG선과 액화 부탄을 전문적으로 수송하는 LPG선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스 운반선은 특별히 특수 탱크선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 이유는 가스 운반선 내의 액화 가스들이 상온과 상압 하에서 기화하므로 이를 억제하기 위하여 특수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용도에 따른 벌크선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다음으로는 벌크선의 규모에 따른 다양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lass

Size in DWT

핸디사이즈(Handysize)

1~3.5만톤급(DWT)

핸디막스(Handymax)

3.5~5.8만톤급(DWT)

수프라막스(Supramax)

52,000DWT 정도

파나막스(Panamax)

6~8만톤급(DWT)

케이프사이즈(Capesize)

8만톤급(DWT) 이상

초대형 벌크선(VLBC)

18~25만톤급(DWT)

[참고 7 –규모에 따른 벌크선의 분류], 출처 본인작성

 

핸디사이즈와 핸디막스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수심이 낮고 대부분의 선박에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크레인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낙후된 항만시설에서도 하역이 가능하여 대부분의 모든 항구에서 입항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프라막스는 수에즈 운하를, 파나막스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크기를 말합니다.

케이프사이즈는 남아프리카 리처드 베이에 입항이 가능한 선박의 최대 크기를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말씀드렸던 다른 규모의 선박보다 훨씬 규모가 큰 선박인 VLBC(Very Large Bulk Carrier)가 있습니다.


[참고 8 –벌크선의 전망], 출처 Pixabay

 

마지막으로 벌크선의 전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중국 석탄 수송 증가와 인도의 석탄 수입의 비중 증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많은 수출국의 수출 규제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나막스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중국의 갈탄 수입 증가와 곡물 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지만, 석탄 소비와 수입의 감소세가 부정적 요인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음을 뜻합니다.

 

케이프선박은 올해 연평균 운임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폭등했는데요. 이러한 기세로 내년에도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4.8%가 증가했습니다. 그중 철광석이 3.5%, 석탄이 3.1% 증가하여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됩니다.

 

초대형유조선인 VLCC 시장에서는 2018년 중동과 일본의 구간 평균 운임이 올해보다 44% 상승할 것으로 호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전반적인 벌크선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많은 분이 제 기사를 읽고 벌크선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인천항만공사가 힘찬 발걸음을 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