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물고기의 종류는 몇 가지나 될까요?

그 수가 어마어마해 셀 수 없죠.

그 중에, 오늘은 동물을 닮은

물고기를 보여드릴게요.


동물을 닮았다니, 무슨 소리지?

하고 궁금해 하실테니, 빨리 보러 가자구요!



동물을 닮은 물고기1

여우 얼굴을 한 여우독가시치



주둥이가 전방으로 돌출되어 있지만 입이 매우 작아서

마치 여우의 입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

‘여우독가시치’입니다.



돌출된 입모양이 정말 여우를 닮지 않았나요?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 호주에 이르는 태평양에 분포하며

인도네시아 마나도어 시장에서 채집됩니다.

해조류를 주로 먹고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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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닮은 물고기2

다람쥐 줄무늬가 있는 스퀘럴피쉬



다람쥐의 꼬리에 있는 흰 줄무늬가

물고기에 그려져 있어 다람쥐를 닮았다 하여

‘스퀘럴피쉬’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다람쥐고기’라고도 부르는데요.

전반적으로 밝은 적색을 띄며 흰 세로줄무늬들이 나 있죠.


암초나 바위지대의 수중 동굴과 같은

은신처에 모여 있다가 야간에 먹이 섭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신기하게 스퀘럴피쉬는 육식성이어서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 연체류를 먹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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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닮은 물고기3

염소 수염을 가지고 있는 고트피쉬



염소의 생김새를 떠올려 보면

수염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이 수염을 가진 물고기가 있다는데요. 

입 밑으로 긴 수염이 두 개 나 있어

염소같다 하여 ‘고트피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수염 때문인지 무척 늙어 보이네요.

무리를 지어 살기 때문에

25m 수심까지 잠수를 하면

떼를 지어 헤엄치는 고트피쉬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물고기인데 동물의 특징을 갖고 있다니,

재미있죠?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직접 눈으로 보실 수 있어요.

알지 못하는 물고기들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신기해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