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1기 김다예입니다. :)
4차 산업혁명이 이슈화 되면서 3D프린터, IoT, 인공지능등 여러 용어들이 각종 매체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이슈화 되고 자주 거론되고 있는 키워드가 있는데요, 무엇인지 짐작이 되시나룡? 바로 드론입니다! 요즘 드론은 농업연구, 날씨 예측, 촬영, 장난감,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선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여러 분야 중에서도 ‘물류에서의 드론 활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드론이란, 무인항공기로 어떠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원격 또는 탑재되어있는 비행제어 시스템에 의해 조종되는 비행체를 의미하는데요. 꿀벌이 윙윙대며 날아다니는 소리와 비슷해서 드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사실 드론은, 군사용으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무기를 실은 비행체가 먼 거리를 타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개발되고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무시무시한 임무를 수행했던 드론이 현재 농업연구부터 배송까지, 사람들의 일상에서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드론물류의 활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4가지의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볼 건데요, 첫 번째는 ‘드론 배송’입니다.
드론 배송은 현재 사람이 직접 교통수단을 활용해 수행하고 있는 물품 배송에 드론을 활용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드론 배송에는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마존은 물류창고에서 제품을 실어서 드론으로 16km 반경 거리에 30분 내로 배송하는 ‘프라임 에어’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이외에도 국제 물류 운송 기업인 UPS에서는 드론이 근거리만 배송 가능하다는 점을 보완하여 배송기사가 차량운송을 하는 동안, 배송차량의 지붕에서 드론을 보내 목적지까지 배송한 뒤 되돌아오게 하는 드론 배송을 성공했고, 도미노 피자에서는 드론으로 피자 2판을 배달하는 등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한 배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드론 배송이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까요? 물류기업의 가장 큰 고민인 ‘비용과 시간’을 드론을 통해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드론은 큰 택배차량이 목적지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교통의 제약을 받지 않아 신속하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입니다.
하지만 드론 배송이 상용화되면서 이를 우려하는 의견도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드론의 비행시간이 짧다는 점과 날씨의 변화, 새의 충돌 등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는 점, 공동주택의 경우 등 수령 방법에 대한 문제, 드론을 띄우기 위한 각종 규제들 등으로 인해 드론 택배의 상용화는 아직 힘들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아마존에서 기존의 드론 택배 방식을 더 보완하여 돌발 상황에 대처하고, 사람이나 기타 장애물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낙하산을 이용한 드론 배송 방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UPS의 드론 택배나 아마존의 낙하산 드론처럼 점점 드론 택배를 개선할 수 있는 여러 대안 책들이 나오고 있어 드론 상용화의 우려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물류센터 내의 ‘재고 정리’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재고 정리를 한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사례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국내 물류 운송 기업인 CJ대한통운에서는 ‘물류 센터 전용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물류 센터 전용 드론은 경로 학습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사전에 학습한 물류센터의 경로를 조정 없이 자율 비행할 수 있습니다. 물류 센터 전용드론은 물류센터 곳곳에 위치한 화물의 유통기한, 종류 등 재고 정보를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해서 제어관리 PC로 전송한다고 합니다. 이 물류센터 전용 드론은 재고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높은 높이의 화물의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상품이 오가는 물류센터에서 재고와 실 수량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담당자는 일정기간 재고정리를 합니다. 재고 조사를 통해 사라진 재고를 파악하는 작업인데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작업을 드론을 활용하여 위의 사례처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드론은 재고 정리뿐만 아니라 ‘상품 적재’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이 지정된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적재가 되어있으면 드론이 이를 확인하여 담당자에게 해당 위치로 옮기는 것을 지시하여 상품이 다른 곳으로 배송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드론은 조난 지역에 긴급 구조 물자를 지원하거나 세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곳에 의약품을 신속하게 배달하는 ‘구조물류’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례로, 르완다는 그간 분만 후 출혈에 의한 산모 사망률이 높았고, 특히 장마기간에는 대부분의 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혈액을 제때 전달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왔습니다. 하지만 드론이 혈액배송을 하면서 르완다 국민들의 목숨을 구할 의약품들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드론이 구조물류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드론 물류에 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예전에는 상상만 해왔던 드론을 활용한 생활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이제까지의 산업혁명시대와 달리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하는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물류에서의 변화역시 예측이 힘들정도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물류 기업 및 관계자들이 드론 물류와 같은 신기술에 보다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적응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물류 강국의 위상을 지킬 수 있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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