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의 섬 자월도에 다녀온 김다예, 조예진 기자입니다!

자월도는 보름달이 유난히 밝은 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 아름다운 서해안의 섬인데요, 근처에 있는 섬으로는 승봉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가 있습니다.





자월도로 가는 배의 운항일정은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매달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요금을 살펴볼까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예매는 ‘가보고 싶은 섬’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예매 가능합니다.

인천시민의 경우 요금이 할인된다고 합니다.


<<‘가보고 싶은 섬’홈페이지 주소 : http://island.haewoon.co.kr/ >>


저희는 대부고속훼리5호를 타고 8:00에 자월도에 들어가 16:20에 자월도에서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오는 배편을 이용했습니다. 예매한 표는 창구에서도 발권 가능하고 무인발권기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발권은 출항 전 10까지만 가능하니 잊지 마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자월도 여행을 시작해 봅시다!





저희가 갔던 자월도 여행의 코스를 지도에 표시해보았습니다.




920분에 저희는 달맞이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앞에는 자월도의 공영 버스도 보이네요! 공영 버스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골 해수욕장




장골 해수욕장은 달맞이 선착장에서 좌측으로 약 1km거리에 있는 해변입니다. 10분정도 도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금세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장골해변은 길이 1km, 폭 400m의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주변에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주차장, 야영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가장 자리에 놓인 나무 그늘이 있어 여름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이른 시간이었지만 텐트를 치고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 또, 해변 바로 뒤편에 식당과 소방서 위치하여 편의시설, 위급상황 시 이용가능 합니다. 해수욕을 즐길 시에 밀물 썰물 시간대를 알아 가는 것 권합니다. 밀물 썰물시간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밀물, 썰물 시간 확인하러 가기 : http://www.badatime.com/ >>




큰말 해수욕장



장골 해변에서 좌측으로 가던 길을 따라 약 800m 정도에 거리를 가다 보면, 면사무소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9분정도 소요됩니다. 큰말해변은 길이 100m, 폭 40m로 장골 해수욕장보단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썰물 때 갯벌에는 바지락, 낙지, 소라 등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체험이 가능하니 아이들과 같이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식당과 경찰서, 화장실 위치합니다.



여기서 잠깐!

저희는 큰말해수욕장에서 자월도 공영 버스를 타고 3리로 향했는데요, 잠시 자월도 공영 버스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공영버스는 목섬부터 3리까지 자월도의 절반정도를 운영하는 버스입니다. 시간표가 따로 있으나, 기사님이 말씀하시길 어디서나 손을 흔들면 태워주신다고 하네요. :)큰말 해수욕장에서 3리, 달맞이 선착장에서 목섬까지는 이동거리가 꽤 있으니 버스를 이용하시면 조금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대인은 1000원, 소인은 500원입니다.



3리

3리는 ‘장골해수욕장’,‘큰말해수욕장’처럼 붙여진 이름은 없지만 자월도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특히, 3리 옛 선착장에서 보는 노을은 기사님도 추천하시고 많은 사진작가들이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서 노을을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1박2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신 분은 3리에서 지는 노을을 감상해보길 추천합니다! 또 하나의 추천! 3리의 먹통도 에서는 물살이 세서 농어가 잘 잡힌다고 합니다. 낚시하러 자월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먹통도도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목섬

저희는 3리에서 그대로 버스를 타고 두 해변과 달맞이 선착장을 지나, 목섬으로 향했습니다. 목섬으로 간다고 하니 기사님이 목섬으로 가기 전 아래 입구 근처에서 세워주셨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왼쪽에 소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동산에 오르는 길이 하나 있습니다. 아래 두 번째 사진이 그 길인데요, 소가 보이고 아스팔트 도로가 아니라 흙길로 이동 한다고 생각하시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흙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다보면 전망이 아름다운 정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자를 지나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목섬의 구름다리가 등장합니다. 








또 구름다리 끝에는 다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요, 낚시 명소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국사봉

아름다운 목섬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자월도의 가장 높은 곳인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공영버스를 타고 왔던 길을 따라 돌아가다 보면, 국사봉으로 가는 1.5km의 등산 코스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가파르고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하나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쭉 가면 완만한 산책로 같은 길이 나옵니다. 이정표가 있으니 확인해 보고 가면 됩니다.





길을 걸으면서 잠깐 잠깐 나오는 자월도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보면 두 번째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화살표방향으로 가서 한번 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국사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있는 구봉산 정자에서는 이미 왔던 등산객 분들이 쉬시며 간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취사는 산불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하지만 정자에 앉아 가벼운 간식을 먹으면서 자월도 전경을 보며 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면사무소와 이어지는 길로 내려갑니다. 올라왔던 길과 반대로, 내려가는 길은 완만하여 한결 수월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길을 다 내려가면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요, 완만한 길로 국사봉을 오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부터 등산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용팁

 

*숙박

해수욕장 맞은 편 선착장 주변 등의 곳에 많이 위치해있으며, 모두 선착장 도보 10분 이내로부터 도착가능합니다 .


*식당

자월도에는 총 5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수욕장 맞은편과 장골 해변 입구로 가기 전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달바위 식당’과 장골해변 입구 쪽‘ 솔밭 식당’이 유명합니다.


*교통수단

보통 자가용을 이용하지만 장골해수욕장-큰말해수욕장-국사봉은 도보로도 이동가능하며, 3리와 목섬까지는 위에서 안내해드린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의 자월도 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이었지만 자월도 하나하나를 소개해드리고 싶은 저희의 마음이 보이셨나요?ㅎㅎ 자월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말 친절하신 주민들 덕분에 잊지 못할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저희의 기사를 보시고 계시는 여러분도 자월도에 가셔서 자월도의 매력에 푹 빠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