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선박의 톤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선박에 대해 생각해볼까요? 선박이라고 하면 바다에 둥둥 떠오르는 배가 생각나시죠? 선박이란 해상운송서비스의 제공수단이죠. 보다 정확히 말하면 선박은 상법, 선박법, 선원 안전법, 선원법 등에서 각 법의 적용목적에 따라 그 정의를 달리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에서 선박이란 해상에서 사람 또는 물건을 싣고 이를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구조물을 말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그리고 선박의 크기는 선박이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의 용적(measurement)과 중량(weight)으로 표현합니다. 선박의 톤수는 선박 자체의 크기에 관한 톤수와 선박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양과 관련된 톤수가 있습니다. 전자는 총 톤수와 순톤수로, 후자는 배수톤수와 적재중량톤수 등으로 각각 나누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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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첫 번째로 용적톤(Measurement Ton)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총톤수와 순톤수가 속합니다. 총톤수는 선박 밀폐된 내부의 총 용적으로 상갑판 이하의 모든 공간과 상갑판 위의 모든 밀폐된 장소의 적량을 합한 것으로 선박의 안전과 위생을 위하여 사용되는 장소는 제외됩니다. 총톤수는 선박의 수용능력을 나타내며, 군함 이외에 모든 선박의 크기를 표시하는 기준이 됩니다. 또한 관세, 등록세, 도선료 및 계선료 등의 과세 또는 수수료 산출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순톤수는 총톤수에서 기관실, 선원실, 해도실 등 선박의 운항과 관련된 장소의 용적을 제외한 것으로 순수하게 여객이나 화물의 수송에 사용되는 용적입니다. 순톤수는 직접 상행위에 사용되는 용적이므로 톤세, 항세, 운하통과료, 등대사용료, 항만 시설사용료 등의 부과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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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중량톤(Weight Tonnage)을 알아보겠습니다. 중량톤에는 배수톤수(Displacement Tonnage - D/T) 와 적재중량톤수(Dead Weight Tonnage-DWT)가 있으며, 해수 의 무게로 측정합니다.
선박의 중량은 선체의 수면 밑 부분, 즉 선체가 수면에 잠겨있는 부분의 용적에 상당하는 물의 중량과 같으며, 이 물의 중량을 배수량 또는 배수톤수라고 합니다. 배수톤수는 화물의 적재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배수톤수로는 상선의 크기를 일률적으로 나타낼 수 없습니다. 흘수선*을 기준으로 화물이 적재된 상태의 선박과 화물의 중량을 만선 배수톤수라 하고,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선박만의 중량을 공선배수톤수라 합니다.
*흘수선: 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
적재중량톤수는 선박이 짐을 만재한 상태의 배수량으로부터 배의 자중을 뺀 중량을 톤 단위로 나타낸 것으로서 배가 실을 수 있는 화물, 연료 등을 포함합니다. 만재중량톤은 선박이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의 최대중량을 톤으로 환산한 것으로 만선배수량과 공선배수량의 차이로 나타냅니다. 하지만, 선박이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최대중량은 일정하지 않고 선용품, 연료나 물, 식량을 많이 실으면 화물은 그만큼 적게 덜 싣게 되고 연료 등이 적게 실리면 화물은 좀 더 많이 적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만재중량톤은 실제로 선박에 적재 가능한 화물의 최대중량으로 만재중량톤에서 연료, 청수, 식량, 선용품, 선원 및 여객 및 이들의 소지품, 그리고 건조 후 부과된 부명 중량을 제외한 중량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선박의 톤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앞으로 바다에서 선박을 보면 오늘 배운 선박의 톤수 내용도 떠올려주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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