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포럼_한국의 경쟁자이자 동반자인 중국
지난 11월 7일 금요일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자원통상부, 외교통상부, KOTRA, 한국무역협회, 주한중국대사관에서 후원한 ‘2014 차이나 포럼’에 특파룡이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며, 급격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중국의 경제 방향과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안은 어떤 것일지에 대해 한, 중의 경제, 정치, 금융 그리고 무역 등의 각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모여 멋진 강연과 토론을 벌였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 다들 집중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올해 2014 차이나 포럼은 중국의 신경제와 한국의 대응전략"를 주제로 한ㆍ중 FTA 체결, 위안화 직거래 등 주요 한ㆍ중 경제 정책의 변화를 앞두고 양국의 협력과 전략적 관계 구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환영사에서는 정치면에서의 한,중 양국의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이후에 기조강연에서 전 재무부 장관이자 세계경제연구원 사공일 이사장님은 현재 중국은 경제 구조조정 때문에 단기적인 경제상승은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은 더욱 발전 할 것이며, 이는 과거 세계 공장역할에서 서비스 산업을 키우고, 자체 기술을 개발하며 중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방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PEC 회담 이후 한중회담, 그 이후에 있을 한중 FTA 체결에서 농수산의 획기적인 구조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후 제1세션에서는 중국의 신 실크로드 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장준 소장님 중국의 경제 동향에 대해 말했습니다. 2011년 이후 중국이 8%에 못 미치는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은 중국정부가 2007년 이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100개국을 비교 했을 때 도시화의 발전 속도가 산업구조의 변화임을 언급하면서, 1차 산업의 비율이 높을 수록 GDP가 낮다고 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2,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편이지만, 중국의 경제 체제의 산업구조가 바뀌기 위해서는 인구이동 및 도시화가 필요하다고 하여 최소 15년에서 20년 이상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정영록 서울대학교 교수님은 중국의 대외 경제 정책과 한중 경제관계 방향에 대해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국내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그러기 위해서 주변국을 먼저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현재 수출주도형인 상태로 주변국가에 적극적인 해외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금융 면에서 중국은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제 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를 출범했다고 했습니다.
제 2세션에서는 중국의 화폐인 위안화 직거래 시대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징강상학원(CKGSB) 부총장 겸 금융학 리우징(LIU Jing)교수님과 중국은행 후앙더 (Huang De) 한국 대표 그리고 현대경제연구원 하태영 대표이사님께서 발표했습니다.
리우징교수는 위안화 국제화를 주장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1. 중국의 경제적 도움 2. 정치면에서 중국이 대국으로써의 지위 확립. 3. 중국에서 자금 대출을 용이. 4. 중국 기업의 국제무역 환율리스크 완와 및 관리비용 단축 등의 이득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중국은 4가지 극복해야할 문제가 있는데 이는 1. 중국의 환율시장이 초기 단계 2. 중국의 자본 환경의 불완전 개방 단계. 3. 중국의 내부적인 원인으로, 인민패의 국제수요 부족 4. 중국 글로벌화 수준이 낮음에 대해 말했습니다. 아직 문제점이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위안화 국제화는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후앙더 중국은행 한국 대표는 위안화는 세계 7대 무역결제 화폐이며, 8대 거래량이라는 것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위안화 시장에서 시작은 느렸지만(2013년 17위)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563%) 현재는 9위로써, 한, 중의 한화/위안화 직거래가 많은 이득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한, 중 양국의 무역기업 및 금융기관 등의 기업에서 환율변동 및 외환 비용으로 인한 손해를 줄일 수 있어 비즈니스 거래 가능성 상승을 역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태형 현대 경제연구원 대표이사님은 화폐 직거래는 한국에게 금융 산업 면에서는 낮은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며, 중국의 대 한국 투자가 금년 상반기에 매우 빠르게 투자했으며 이는 북미를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비중임을 말했습니다. 한중 직거래 상승에 따라 관광객 수 또한 상승할 것이며 관광수지도 개선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제 3세션인 ‘한ㆍ중 FTA 체결 이후, 시장변화와 윈윈 전략’ 에서는 “한중 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리우루이(劉瑞) 중국 런민(人民)대 경제학원 부원장님은 중국의 실크로드 전략은 국내외 경제 균형을 유지하며, 중국과 주변지역의 과거 문화관계를 회복하여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라고 했습니다. 또한 실크로드 경계선에 있는 동쪽의 미국과 서쪽의 러시아 계속 유지를 하면서 충동할 수 있는 경우의 피해를 최소화 할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주도하는 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21개 아시아 국가가 참가하기로 했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동참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의 빠른 성장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AIIB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리하이타오(李海濤) 중국 청쿵(長江)상학원 MBA 석좌교수님은 양국 FTA가 이뤄진다면 경제 및 무역 등 다양한 면에서 두 나라가 Win-Win 할 수 있을 거라며, 기존의 한,중 무역에서의 무역수지 불균형이 해결 될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기술 발전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성공 신화에 자극을 받은 열정적인 엘리트 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함정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부사장님은 중국의 실크로드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같은 방향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연구기관에서 협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알리바바 및 샤오미 등의 중국 민간 기업의 발전도 언급을 하며, 중국 기업에 현재는 많은 한국 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같이 성장할 것을 권유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대, 내외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중이라는 사실을 환기했습니다. 한국 또한 이에 맞춰 발전하고 노력해야 하며, 앞으로 중국과의 무역량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며 이는 국내 항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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