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이공항 -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별 사이공항
▲ 사이공 항만의 옛 모습
사이공항은 어디?
사이공항만은 베트남 남부의 대표적인 무역도시인 호치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이공항이 있는 호치민시는 캄보디아와 가까워서 코친차이나의 문화·교통·상업·경제의 중심지를 이루어 사이공항으로의 물동량이 많다고 합니다. 호치민시의 옛 이름을 따서 사이공항이라고 명명되었으며, 딴강(Tan Cang), VICT, 벤애(Ben Nghe) 항구와 더불어 호치민 항에 포함된 항구입니다. 남부에 있는 메콩강 삼각주의 쌀, 그리고 북서부의 고무 수출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현재에는 세계에서 29번째로 바쁜 항구라고 할 만큼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다고 합니다. (2012년 기준 3천5백만 TEU)
▲ 사이공 항만의 위치
사이공항 파헤치기!
베트남은 전국에 걸쳐 총 114개의 항만이 있으나, 총 교역량의 80% 이상을 하이퐁 항과 사이공 항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사이공 신항, 베트남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과 함께 호치민항을 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로 1860년부터 개발되었으며, 세 개의 주요 내수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 개의 주요 내수로는 간터(Can 쐐), 칸호이(Khanh Hoi), 딴투안(Tan Thuan)입니다. 총면적은 500,000㎡, 창고는 70,176㎡, 컨테이너 야드는 140,000㎡, 선석 수는 10개이며, 선석 길이는 1,734m, 수심은 10.5m이며, 36,000DWT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사이공항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큰 요소들 중 교통에 대해 언급하자면, 호치민 북서쪽에 있는 탄손누트 공항은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또한 중앙역에서 서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철도가 통하며, 해안을 따라 북부에 이르는 국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복합운송의 여지가 있어 사이공항이 더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항의 자매항 사이공항
베트남은 날이 갈수록 교역이 증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2010년 기준 인천항과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인천항의 중요한 교역 대상 국가입니다. (79,074TEU/전체 동남아간 물동량의 27%). 또한 베트남 사이공항의 3개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인천항과 연간 4만7197TEU의 컨테이너와 102만9335톤의 일반화물을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한국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370여 곳이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이 지난 2000년대 초반 이후 매년 5% 이상의 경제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섬유와 신발, 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 기업들의 호치민 진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사이공항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베트남과 우리나라와 FTA 체결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등 향후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와중, 2012년 4월 12일, 인천항만공사는 사이공항을 제13번째 자매 항으로 맞게 되었습니다.
인천항-사이공항 자매항 결연 MOA 체결을 통해 두 항만의 운영과 관리 노하우 공유, 기술적 지원 및 데이터 교류, 교육 및 인력 훈련 협력, 교역 증대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가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두 항만은 이 후 상호 인력 및 정보 교환, 공동 프로모션 및 캠페인 전개, 주요 행사 초청 및 세미나 공동개최, 교류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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