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공식 블로그



컨테이너 터미널은 무슨 일을 처리할까?


현대 물류의 핵심은 컨테이너 물류라 할 수 있습니다. 말콤 맥린이 1950년대 발명한 컨테이너는 이후 빠르게 세계로 퍼져나가며 어마어마한 물동량의 증대를 초래했지요. 이와 같은 컨테이너의 효과 덕분에 말콤 맥린은 지난 2007년 포브스(Forbes)에서 선별한 ‘20세기 후반 세계를 바꾼 인물 15인’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말콤 맥린(좌), 포브스 선정 15인 中 일부(우) ▲

출처 : Google 인명사전


그리고 오늘날 대(對)중국 교역을 통하여 동북아 물류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항 역시 총 4곳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운영하면서 컨테이너 물류의 교량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


 그렇다면 이처럼 중요한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컨테이너 터미널은 무슨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한 번 알아봅시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크게 컨테이너의 적·하역, 수리, 분류 및 보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컨테이너 터미널의 존재 덕분에 오늘날 국제운송 등에 있어서 Door to Door Service(도어 투 도어 서비스란? 출발지의 작업장에서 도착지의 창고까지 복합운송이 한번에 이루어지는 방식을 말합니다) 와 같은 혁신적인 전략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⓵ 화물의 적·하역 및 이동을 담당하는 QC와 TC!




Quay Crane(안벽크레인) ▲


 물류를 전공하거나 물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겐트리 크레인’이라는 말을 접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겐트리 크레인의 정식 명칭은, 컨테이너 크레인인데요. 이는 컨테이너 선박에 컨테이너를 적·하역하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크레인을 일컫는 말 입니다. 아무래도 컨테이너 자체가 작은 규모가 아니다보니 그것을 움직이는 크레인의 크기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크레인을 QC(Quay Crane), 안벽크레인이라고 부른답니다.





Transfer Crane(트렌스퍼 크레인) ▲


 QC를 통하여 지상에 내려진 컨테이너를 차곡차곡 쌓는 역할을 담당하는 크레인을 TC(Transfer Crane)라고 지칭합니다. QC보다는 작은 모습이죠?




QC Driver(좌), TC Driver(우) ▲

 컨테이너 터미널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QC와 TC는 각 크레인마다 드라이버(Driver) 한 분이 탑승해서 직접 조종을 한답니다.


 ⓶ 파손된 컨테이너의 수리!




컨테이너 수리 센터 ▲


 이처럼 QC와 TC를 통하여 움직이다보니 컨테이너 자체가 아무리 튼튼하다 하더라도 간혹 파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컨테이너 터미널에 위치한 수리 센터에서 직접 수리가 가능합니다.


 ⓷ 화물의 특성에 따른 컨테이너의 분류!





위험물 컨테이너(좌), 위험물 분류 표식(우) ▲


 컨테이너 자체는 다양한 화물을 담은 하나의 용기(Contain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일반 화물뿐만 아니라 간혹 위험물을 운송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와 같은 위험물을 담은 컨테이너의 경우 따로 분류하여 보관하게 됩니다.




컨테이너의 적재 ▲


 이 외에도 다양한 기준에 따라 컨테이너를 분류하고 빠르게 화물이 불출될 수 있도록 적재합니다. 


 ⓸ 컨테이너 내용물의 검사!




컨테이너 검사 센터 ▲


 컨테이너는 육안으로는 그 내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화물의 종류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검사의 목적으로 컨테이너는 관세청의 주도 하에 X-Ray 검사를 받게 됩니다. 만일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⓹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성에 대한 검사!





방사성 검사기(좌), 방사성 검사 화면(우) ▲


 컨테이너의 출입과 관련하여 컨테이너 터미널에서는 방사성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 검사를 통하여 만일 방사능이 검출되는 컨테이너는 그 불출이 불허된다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컨테이너 터미널이 하는 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은 컨테이너 물류에 있어서 컨테이너 터미널의 역할에 대해 감이 오시나요? 덧붙이자면 위에 나오는 과정들, 즉 하역·세관·검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On-Dock System 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On-Dock System 덕분에 터미널의 이용과 관련한 행정적 부분들이 상당히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화물에 대한 쉽고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현재 인천항에는 총 4곳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존재하며, 이 4곳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상호 경쟁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때문에 각 터미널들은 지속적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포브스에서 선정한 것처럼, 컨테이너의 등장은 물류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에서 변혁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컨테이너의 발전뿐만 아니라 이를 처리하는 컨테이너 터미널의 발전 역시 자연스러운 인과관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지요. 향후 점점 더 도약하는 인천항과 발맞추어 인천항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들의 끊임없는 성장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