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은 자동차, 컨테이너, 양곡, 잡화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데요,

갑문을 기준으로 갑문 안쪽에 해당되는 내항은 48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가능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투(4부두)가 있으며, 자동차(5부두), 양곡(7부두),

잡화(1,2,3,6,8부두)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내항에 있는 부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2,3부두 - 철재,잡화 부두

[▲사진출처 : 영진공사홈페이지]

1,2,3 부두는 철재와 잡화를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있는 일반 부두입니다.

또 1부두에서는 11선석, 2부두와 3부두는 7선석의 접안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석이란, 항내에서 선박을 계선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 장소를 의미합니다.

1,2,3부두의 수심의 정도는 약 8.2 ~ 11.8m 정도가 됩니다.

1부두에는 공영, 영진공사, 청명이라는 회사에서, 2부두에서는 우련과 동방이라는 회사가,

3부두에서는 한진, 동부, 셋방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년에 3877~5298천톤 정도의 많은 하역능력을 가지고 있는 부두입니다.

 

4부두 -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

 

4부두에는 1974년 민간자본를 유치해 건설한 대한민국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가 있으며, 5개의 선석을 운영 중입니다.

또, 2006년 8월 GM대우 KD센터 설립을 계기로 인천항의 수출 물량 증대 및 내항 기능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부두에서는 컨테이너와 잡화, 양곡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한진과 대한통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두의 수심은 11~11.5m정도가 되고, 야적장은 모든 부두 중에서 제일 넓습니다.(305,516㎡이나 된답니다)

 

5부두 – 자동차 전용부두

5부두는 자동차 전용부두로(자동차 외에 잡화, 철재, 양곡도 취급하기도 한답니다)

5만톤급 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5부두의 수심은 12.5m정도가 되며,

8개의 부두 중 제일 많은 하역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무려 약 8,934천톤 정도를 1년에 하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5부두는 177,731㎡ 규모의 야적장을 갖춘 부두입니다.

 

6부두 – 잡화부두 

6부두는 펄프, 잡화, 자동차와 청정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로 6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두의 수심은 7.5~12.5m정도 되며, 1년에 2,828천톤의 하역능력과, 103,549㎡ 규모의 야적장을 갖춘 부두입니다.

6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동화실업이라는 회사로, 선광기업의 모기업인 계열회사 중의 한 회사입니다. 

 

7부두 – 양곡 전용부두   

7부두는 양곡을 전용으로 취급하는 부두로 6기의 양곡 언로더 및 벨트 컨테이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450천톤의 저장능력을 갖춘 싸이로 시설이 있습니다.

싸이로 혹은 사일로라 불리는 이 시설은, 선박으로부터 하역된 곡물이나 시멘트 등의 나화물을 저장하도록 설치된 원통형 창고를 의미합니다. 사일로는, 부두를 지나다가 동그란 원형기둥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바로 양곡을 저장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부두의 수심은 12~14m정도가 되며, 1년에 6,650천톤의 하역능력과 8,348㎡의 야적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7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는 대한싸이로, TBT, 공영이 있습니다.

 

 

8부두 – 청정잡화 취급부두

마지막으로 8부두는 목재, 철재, 소금, 원당 등 청정잡화를 취급하는 부두로,

언로더 5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5부두와 똑같이 5만톤급의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부두의 수심은 11.5m정도가 되며, 1년에 3,103천톤의 하역능력과 111,273㎡의 야적장을 갖추고 있는 부두입니다.

영진공사, 대한통운, 대주중공업, 동부건설이 8부두 안에서 부두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수많은 화물들이 갑문을 거쳐 부두로 들어와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내항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없는게 없는 인천항의 다기능 종합부두인 내항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