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 여객터미널, 품격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

연 이용객 100만 시대에 걸맞는 터미널 운영으로 고객만족도 제고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이 문화예술 전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합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IPPT 사장 이준용)과 함께 연안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문화예술 전시관(사진)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전시관은 터미널이 단순한 입출국 수속 기능을 넘어 고객들이 배와 손님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타 공항과 항만의 터미널이나 정부, 주요 공공기관의 청사들 중 상당수가 문화예술품 전시공간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인천항 터미널에서는 매년 한 차례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여는 ‘바다사진 전시회’가 유일한 전시였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된 공간과 시설도 부족한 전시회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전시회가 터미널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을 었고 있음에 주목해 전용 전시관을 마련하였습니다.

 제1국제여객터미널 청사 1층 왼쪽에 마련된 전시관은 품격있는 문화공간 이미지 어필을 위해 전시전용 벽면에 작품걸이 시설, 조명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향후 다양한 공간배치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립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별도 인력배치는 없지만 전시관은 연중 상설운영되며 작품 훼손 및 도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진작품 위주 전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개관 전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한국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들로 채워졌으며 이후 전시를 원하는 곳은 IPPT 쪽으로 문의하면 됩니다(032-880-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