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에서 거대한 화물이 오고 갈 때! 두 눈 크게 뜨고, 아주 꼼꼼하게 검수하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검수사’와 ‘검량사’인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자가 이동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하는 검수사와 검량사에 대해 오늘 자세히 알아볼까룡?
검수사와 검량사는 모두 수출입을 통해 화물이 오갈 때 ‘객관적’으로 화물을 ‘검사’하는 직업입니다. 비슷하지만 실제 집행하는 일이 조금 다른 양상을 띠는데요. 그 차이를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검수사는 수출입 화물을 선적, 양하, 환적하는 과정에서 화물의 정확한 개수를 계산하고 측정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500대를 수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500대의 자동차가 실제 적재되었는지 체크하는 임무를 수행한답니다.
검량사는 해당 화물의 중량이나 용적을 측정하고 증명하는 업무를 실시합니다. 국제간 합의된 계약에 의한 선적화물 중에서 액체 화물, 곡물 등의 산물, 기체 화물 등을 확인하는데요. 액체나 곡물 등은 정확한 수량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게로 측정하는 검량사가 필요하답니다.
검수사와 검량사는 화물의 적재 여부를 검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도하고 인수하는 과정을 공정하고 명확하게 증명해야 하는데요. 특히, 검수사와 검량사는 사고나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실제 해상 운송 중 화물 유실 및 파손 등 운송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책임의 소재를 명확히 구분하고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죠. 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인 검수사와 검량사가 확인 절차를 밟고, 화물의 인수 인도 증명서를 발급해주는데요. 검수사와 검량사에 의해 작성된 자료들은 무역 당사자 간의 책임 소재를 구분하는 핵심 키가 됩니다.
여기서 함께 알아두면 좋을 직업이 있는데요. 바로 선박 화물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감정사입니다. 감정사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선박회사, 화주, 보험사 등의 요청에 따라 선박과 화물을 공정하게 조사하고 계산하여 확인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에 따른 수량, 용적, 중량, 손상 및 손해 등의 철저한 조사, 검사와 입증을 한답니다. 그러니 검수사, 검량사와 함께 알아두면 좋겠죠?
매의 눈으로 화물을 검사하여 공정하고 원활한 국제 무역을 돕는 검수사와 검량사!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증 취득을 통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답니다. 검수사와 검량사를 준비하고 계신 모든 분, 인천항만공사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1년에 딱 한 번뿐인 검수사와 검량사 자격시험, 모두들 화이팅 하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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