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 입니다! 해운, 항만 및 물류 관련 중요 소식을 알려드리는 전지적 해린이 시점 시간이 돌아왔어룡! 오늘은 현재 전 세계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핫이슈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지난 23(현지시각), 지중해와 홍해, 그리고 인도양을 연결하는 수에즈운하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된 사건입니다. 수에즈운하에 걸렸던 비상으로 세계 각지에서 오는 선박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정말 다행히도 사고 7일 만에 운하 내 통항이 다시 시작됐다고 합니다. 도대체 수에즈운하에 어떤 일이 발생했던 걸까요?

 

1869년에 완공된 수에즈운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계인 이집트 시나이반도 서쪽에 건설된 운하입니다. 수에즈운하의 개통은 국제무역에 혁신을 가지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통로인 수에즈운하는 운송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운송 기간이 단축된다는 것은 운송비용의 절감을 의미하므로, 더욱 효율적인 국제무역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국제무역의 핵심 키 수에즈운하! 그 한 가운데에 거대한 선박이 가로막으면서 모든 운항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좌초된 선박 에버기븐호의 소유주는 일본 쇼에이 기센이며, 용선사는 대만업체인 에버그린이라고 합니다. 선박의 길이는 무려 길이 400m이며, 59m에 달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에요.

 

선박이 좌초된 이유를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 파악은 불분명한 상황인데요. 가장 유력한 이유는 돌풍으로 선체가 항로를 이탈하고, 그에 따라 바닥과 선박이 충돌해 좌초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해상무역에서 수에즈운하를 통해 진행되는 비율은 무려 8%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선박 운항이 하루 지연될 때마다 선주는 대략 7천만 원의 손해가 입게 됩니다. 처리 과정이 길어질수록 각종 해상 화물 운송 및 피해가 더욱 막대해지겠죠?

 

29(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갖은 노력 끝에 에버기븐호부양 작업에 성공하여 통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박과 수에즈운하의 양쪽 제방이 평행하게 위치하여 정상항로로 돌아온 것입니다. (짝짝짝!)

 

에버기븐호를 구난하기 위해 10대가 넘는 예인선이 총력전을 펼쳤다고 하는데요. 또한 수에즈운항관리청에 따르면 선박 주변에서 27,000모래와 흙을 파내고 18m 깊이로 굴착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운하의 가로막힘! 하나의 운하가 막혔을 뿐인데 전 세계가 막대한 피해를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수에즈운하관리청 청장은 수에즈운하 좌초로 인해 그간 대기 중이던 선박이 통과하는 데 사흘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하루 빨리 해결되어 다시 원활한 해상무역이 가능할 수 있기를 해린이도 응원합니다. 국제무역이 정상화될 때까지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분 힘내세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