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특히나 호흡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느껴지는데요.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상당량이 교통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선박은 초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인천항에서 국민분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시행하는 미세먼지 저감 시책, 선박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함께 보실까요?
정박 중 선박의 미세먼지를 잡아라!
육상전원공급설비 운영
선박은 부두에 정박 중에도 전기설비 사용을 위해 자체 유류발전기를 가동하며 이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박 중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인천항만공사에선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기를 육상에서 공급하는 시스템,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어요! 이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사용해 전기를 공급받으면 선박은 정박 중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98% 이상 줄일 수 있다니, 정말 놀랍죠? 2020년 연말 기준 인천항만공사는 소형선박용 저압 AMP 68개소, 대형선박용 고압 AMP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고압 AMP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선박의 AMP 사용을 장려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랍니다.
동북아 최초 LNG 추진선 도입, 운영
인천항만공사는 아시아 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홍보선 ‘에코누리호’를 건조하여 운영하고 있어요. 연간 3,000명 이상이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항을 견학하고 있답니다. 또 인천항 노후예선을 LNG연료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는 국내 최초 친환경 LNG연료추진 예선 건조가 완료돼 인천항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에요.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LNG가
왜 친환경 연료로 쓰이는 것일까요?
LNG는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저장한 ‘액화천연가스’로 기존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증유’보다 최대 미세먼지 99%, 질소산화물 92%, 황산화물은 100%를 저감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획기적으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연료가 틀림없죠?!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세 번째로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름하여 VSR(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VSR이란 항만에 저속운항해역을 정해 그 지역에서 항만까지 권고속도 이하(컨테이너선, 자동차 운반선 : 12노트, 그 외 선박 : 10노트)로 운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동차가 저속으로 운행하면 배출가스가 줄어드는 것과 같은 방식이에요. 이러한 VSR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박에는 항비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인센티브도 받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랍니다!
인천항만공사와 알아본 인천항의 선박 배출 미세먼지 저감 시책, 3가지,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인천항만공사의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친환경 항만, 인천항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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