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요~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기던 것도 잠시, 하루가 다르게 낮아지는 기온에 이제는 집에서 창밖을 보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밖에 없어요. 이제는 길거리에서 패딩이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로 날씨가 추워졌기 때문이지요. 피크닉가기 딱 좋은 날씨에 나갈 수 없어서 아쉽다면? 해린이와 함께 집에서 창밖을 보며 피크닉 가는 느낌을 내 보는 건 어때요? 어떻게 내냐고요? 피크닉 도시락을 싸서 기분을 내 보아요!

 

 

어릴 적 아무 날도 아닌데 엄마가 김밥을 싸 주면 괜스레 마음이 구름 위를 둥둥 떠다녔던 적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대단한 도시락이 도시락의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김밥! 하지만 이미 김밥 레시피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게 많아요. 해린이는 조금 독특한 도시락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한답니다. 해린이와 함께하는 피크닉 기분 내기 좋은 도시락 싸기!

 

 

1. 캐릭터 도시락

여러 가지 캐릭터가 있지만 해린이가 알려드리는 것은 언제나 간단하단 것 알고 계시죠? 오늘 만들어 볼 캐릭터 도시락은 바로 동물원 캐릭터 도시락입니다. 대략적인 준비물은 베이컨, 비엔나소시지, 당근, 참깨, 메추리알, 계란, 김, 어묵, 케첩, 밥입니다. 토끼, 닭, 문어, 다람쥐를 만들어 줄 거예요.

 

먼저 밥에 식초, 마요네즈, 소금 등으로 간을 맞추어 적당량 뭉쳐 주세요. 이후 토끼의 얼굴과 귀를 만들어 주세요. 김으로 토끼 귀 안쪽과 얼굴을 만들어 줄 거기 때문에 엄청 디테일하게 할 필요는 없답니다. 토끼 귀와 얼굴이 만들어졌다면 김을 오려서 얼굴과 토끼 귀 안쪽을 만들어서 살짝 붙여주세요. 너무 찰싹 붙여 놓으면 나중에 눅눅해져서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붙이는 게 포인트!

 

메추리알을 삶아서 뾰족한 부분에 칼집을 살짝 넣어주세요. 거기에 닭 벼슬 모양으로 자른 당근을 살짝 끼워 주고, 가운데에도 홈을 파서 닭 부리 모양의 당근을 넣어요. 눈이 있을법한 위치에 구멍을 내어 참깨를 쏙 넣어주면 닭 모양 메추리알 완성!

 

비엔나소시지는 반만 4등분으로 칼집을 내고 구우면 문어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구워져요. 계란 흰자 또는 김을 이용해서 문어의 눈과 입을 만들면 문어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여기까지 끝낸 후에 어묵을 직사각형으로 잘라서 계란 흰자로 귀와 눈, 입 부분을 만들고 김을 오려서 다람쥐의 디테일을 살려주세요. 이후 요리하는 분의 취향에 따라서 도시락을 꾸리고 동물 친구들을 차곡차곡 조화롭게 넣어 주면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가 끝나요!

 

 

2. 비건 샐러드 도시락

동물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함께 올라가면서 자발적 비건을 선택한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완벽한 채식을 하지는 않더라도 최대한 덩이 고기를 지양하고 콩이나 두부로 단백질을 채우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비건 지향의 샐러드 도시락을 싸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샐러드 도시락은 캐릭터 도시락보다 손이 덜 가는 도시락이에요. 본인 취향의 채소와 과일 등을 손질한 뒤 도시락통에 담으면 끝! 해린이가 추천하는 채소 조합은 제철 과일, 토마토, 치커리나 양상추, 옥수수, 올리브, 병아리콩입니다!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상큼하니 맛도 괜찮고, 병아리콩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할 수도 있어서 건강을 생각한 비건분들에게 도움이 될 구성이에요.

 

 

3. 다이어트 도시락

다이어트 도시락과 비건 샐러드 도시락은 차이가 꽤 큰 편인데요. 비건은 동물성 재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지만, 다이어트 도시락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 들어가 있어야 해요. 운동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겪는 근손실을 단백질 섭취를 통해서 막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예요.

 

다이어트 도시락을 구성할 때에는 간을 최대한 적게 맞춰 주세요. 그렇다고 극단적인 무염식은 건강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니 지양해 주시길 바라요. 벌크업과 다이어트를 함께 하려는 분들에게는 단백질 재료로 닭가슴살을 추천해 드리고, 여성분들의 경우는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를 추천해 드려요.

 

신선한 비타민 섭취를 위한 채소는 양상추와 토마토, 단백질 구성원은 닭가슴살 또는 두부, 약간의 지방을 위해 토마토를 살짝 기름에 익히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물론 채소는 취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해도 되며, 기호에 따라 퀴노아와 같은 곡류를 추가해도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좋아요. 현재 자신이 원하는 몸매나 지방량 등에 따라서 구성품이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과하지 않도록 도시락을 만들어 주세요!

 

피크닉 기분을 내기 위한 도시락 만들기가 주제이긴 했지만, 회사나 학교에 갈 때도 유용한 도시락 만들기! 해린이의 정보가 유용했나요? 앞으로도 해린이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 활동, 유희, 게임 등을 가지고 올게요. 모두 맛있는 도시락 싸서 먹으며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즐겨보도록 해요!